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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대교 우수회원

[자랑스런 대교인] 대교 자기주도학습장학상 수기 : 연세대 조주은 학생

 

DAEKYO 자랑스런 대교인

 

대교 자기주도 장학상 수기

연세대학교 조주은 학생

 

 

 

 자기주도학습을 통해 꿈을 이루어나갔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어온 대교 자기주도 장학상!

꾸준함과 계획성으로 눈높이와 함께 해온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봅시다!

 

자기주도학습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는 습관이 아닙니다.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자신만의 자기주도학습 방법이 생성되는데요.

시행착오 끝에 자신만의 눈높이를 통해 자신만의 방법을 찾은

조주은 학생의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교 자랑스런 대교인

 대교 자기주도 장학상 수기 

 

 

 

 

 

  대교 자기주도장학상 금상 조주은 학생 수기

 

 

<학력성장보고서>


연세대학교 조주은


제가 처음 눈높이를 시작한 것은 초등학교를 들어가기 전으로 기억합니다. 어머니께서 많은 학습방법 중 유독 눈높이를 선택한 이유는 잘 모르지만 지금 저는 그때의 어머니의 선택에 많이 감사해하고 있습니다. 눈높이를 통해서 지금의 저를 있게 해준 습관을 만들 수 있었으니까요. 제가 초등학교 때 눈높이 학습으로 얻었던 장점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눈높이 학습은 스스로 공부하게 만들어준다는 점입니다. 초등학생 때 대부분의 아이들은 학원을 다닙니다. 실제로 제 친구들 중 많은 아이들이 학교수업을 끝나면 바로 학원을 가서 저녁 늦게 집에 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학교 수업시간표보다 더 치밀한 학원시간표를 가지고 있는 친구들도 있었고요. 하지만 그 아이들은 정작 학원에서 배우는 양에 기가 죽어서 공부에 흥미를 잃고 시키는 공부만 하기 일쑤였습니다. 그 아이들은 여가 시간이 있으면 놀기에 바빴죠. 하지만 눈높이 학습을 하고 있던 저는 자신이 스스로 학습 시간을 계획할 수 있었기 때문에 능동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눈높이는 학습량 자체가 학생에게 부담이 될 정도로 많지 않습니다. 계획을 세워서 꾸준히 실천만 한다면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정도의 분량이죠. 만들어 준 시간표에 짜여있는 공부가 아닌 스스로 언제 어떤 공부를 할지 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눈높이는 제가 자기주도학습을 처음 접하게 된 계기였습니다. 눈높이학습의 두 번째 장점은 이름대로 학생 개개인에 맞춘 ‘눈높이’학습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학원의 경우에는 학생 개개인의 실력에 맞추는 수업을 받기가 힘듭니다. 대부분 많은 학생들을 몇 개의 반으로 나누어서 똑같은 수업을 받게 되죠. 하지만 눈높이는 일대일 수업이라서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더 물어볼 수도 있고 기본적인 진도 는 정해져 있지만 선생님이 학생의 수준에 따라 학습량과 레벨을 조절해주기 때문에 맞춤형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오답이 많았던 특정 부분을 몇 번씩 복습함으로써 충분히 학습한 후에 다음 단계로 넘어갔던 일이 종종 있었습니다. 만약 학원이었다면 선생님이 학생 한명 한명을 일일이 지도해 주기 어렵고, 특정 진도까지 나가야 한다는 점 때문에 제가 부족한 부분에 대해 충분한 학습을 하기 힘들었을 겁니다. 제가 눈높이 학습을 가장 많이 했을 때는 초등학생 때였습니다. 국어, 수학, 영어, 과학 등 주요 과목 대부분을 눈높이 학습과 학교 수업으로 병행한 후, 시험기간에 문제집을 풀어보는 식으로 공부를 했었는데 진도를 따라가는 데에 큰 지장이 없었습니다. 학원에서 어설프게 나간 선행 진도만을 믿고 학교 수업에 집중하지 않는 아이들보다 성적도 잘 나왔고요. 시험 기간에 집중해서 공부를 할 때에도 이미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에 익숙해져 있고, 시켜서 하는 공부가 아닌 자기가 찾아서 하는 공부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고 즐겁게 시험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꽉 짜여진 학원 수업을 듣던 아이들보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서 책을 보거나 하는 다른 활동을 할 기회도 많았고요. 저는 초등학생 시절에 눈높이 공부로 많은 이로움을 누렸는데 눈높이 자기주도학습법이 가장 도움이 되었던 때는 의외로 중고등학생 때였습니다. 학원에 다니는 것에 익숙한 아이들은 스스로 계획을 세워서 공부를 하는 것에 많이 서툽니다. 하지만 초등학생 때까지의 공부는 몰라도 중학교 공부부터는 스스로가 자신에게 맞는 공부를 찾아서 해야 합니다. 스스로 부족한 점을 찾아서 그 부분을 다시 보고 하는 식으로 공부를 해야 하는데 학원만 다녀본 아이들은 선생님께서 정해준 진도를 따라, 내어준 숙제만을 할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초등학생 때부터 스스로 계획을 세워서 하는 공부에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에 늘 하던 대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학원을 많이 다닌 것도 아니고 다른 사교육을 받았던 것도 아닌 제가 지금 대학민국 최고라 할 수 있는 연세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것은 모두 눈높이학습의 장점을 알아채신 어머니와 저에게 자기주도학습법을 배우게 해준 눈높이공부 덕분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