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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대교인

눈높이교육상 스승의날 이벤트의 생생한 현장 스케치를 구경하세요^^


4월 30일부터 5월 12일까지

 대교문화재단 눈높이교육상에서 진행했던 ‘스승의 날 이벤트’

많은 분들의 성원과 함께 ‘스승의 날’ 이벤트는 마감을 하였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참여해주신 만큼 사연도 다양했는데요.

모든 분들의 사연에 감동과 선생님에 대한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015년 5월 15일 눈높이교육상은 본 이벤트에 당첨되신 선생님들께 

스승의 날 카네이션 꽃바구니와 케이크를 전달해드렸습니다.



제자 분들이 선생님을 추천해주신 이유를 알 만큼 

교육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분들이었습니다.


카네이션 꽃바구니와 케이크 전달로 감동받은 선생님들의

행복한 표정은 아직도 잊히지 않네요.


또한 눈높이교육상에서는 이벤트 선정자 중 한 분을 찾아 뵈었답니다.

지금부터 대교문화재단 ‘눈높이교육상’ 인터뷰 주인공을 만나볼게요!







2015년 5월 15일 스승의 날


경기도 오산시에 위치한 세마 고등학교 한 교실의 심장소리는 다른 날과 달랐습니다.


‘두근두근’

설렘의 소리였는데요.

이는 선생님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하는 세마 고등학교 3학년 8반 일동의 고동이었습니다.





그리고 몇 분 뒤, 선생님의 등장과 함께 이벤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세마 고등학교 3학년 8반 담임선생님인 ‘박신영’ 선생님의 등장과 함께

교실 내에는 ‘행복을 주는 사람’ 곡이 울려 퍼졌습니다.





예상치 못한 제자들의 스승의 날 이벤트에 선생님은 무척이나 놀란 모습이었습니다.

그래도 기쁨의 표정은 숨기지 못하셨는데요.






노래가 끝난 이후에 대교문화재단 ‘눈높이교육상’에서 준비한

스승의 날 카네이션 꽃바구니&케이크와 3학년 8반 일동이 준비한

선생님 남자친구(?) 전달식이 있었습니다.






선물을 받으신 이후에도 새 남자친구(?)를 놓지 않는 선생님의 모습

새 남자친구를 상당히 마음에 들어 하셨습니다.


이런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해준 3학년 8반 일동에게 ‘박신영’ 선생님의

감동의 훈화가 있었습니다.

훈화 도중 행복함에 복 받친 선생님께서는 눈물을 흘리기도 하셨답니다.





선생님의 말씀이 끝난 이후에는 3학년 8반의 가수라 칭하는 학생의

축가가 이어졌습니다.


이선희의 ‘인연’을 열창하는 학생의 대단한 실력에 모두가 감탄하였습니다.




세마 고등학교 3학년 8반에는 다양한 재능을 갖춘 학생들이 많았는데요.

이 학생을 미래에 TV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요?


행사의 열기가 걷힐 때쯤 선생님과의 인터뷰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A. 예, 안녕하세요. 저는 세마 고등학교 3학년 8반 담임선생님을 맡고 있는 ‘박신영’이라고 합니다.


Q. 눈높이교육상 이벤트에 선정된 소감 한 마디 부탁 드립니다.

A. 스승의 날이 되면 항상 학생들에게 이렇게 노래도 선물 받고, 이벤트를 받는데, 제가 아직은 

   이렇게까지 후한 대우를 받을 만큼 학생들에게 해준 게 없네요. 그래서 이 시기가 되면 언제나 

   쑥스럽습니다. 특히나 올해 우리 반 학생들은 열심히 연습도 하고 노래까지 들려주어서 더욱 

   감동이었습니다. 노래도 굉장히 잘하더라고요. 대교의 이벤트에 당첨이 된 건 아마 반장인 

   정아(추천인 학생 ‘홍정아’)가 글을 잘 썼기 때문일 것이라 생각해요. 글을 잘 쓰는 친구 거든요.

   그리고 반 학생들에게도 또 저에게도 즐거운 추억을 하나 더 주셔서 대교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Q. 학생들이 이렇게까지 선생님을 좋아하는 걸 보면 뭔가 이유가 있을 법 한데요.

   선생님만의 교육철학이 있나요?

A. 아직 경력이 오래되지 않아서 교육철학이라고 말하긴 부끄럽지만 제가 학년 초에나 졸업을 할 때 

   항상 하는 세 가지의 말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자기가 맡은 일을 성실히 다하여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두 번째는 ‘공부’는 어렵고 낯선 지식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이기에 이를 통해서 학생들이 자기와는 다른 생각,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넓은 마음으로 

   포용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마음에 조금만 더 여유를 가지고 다른 사람을 돌아보고, 도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학생들이 궁극적으로 세상에 펼쳐진 여러 가지의 경험을 통해 꼭 행복한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Q. 멋진 교육철학을 가지고 계시네요. 그런 의미에서 선생님에게 세마 고등학교 3학년 8반 

    학생들이란 어떤 존재인가요?

A. 처음부터 이렇게 착하고 알아서 해야 할 일을 잘하는 학생들이 우리나라에 있었나 싶었어요.

   그건 3학년 8반뿐만이 아니라 세마 고등학교 학생들 전체를 보면서 느낀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는 모습도,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도, 그리고 가끔 제가 훈화를 할 때 

   눈이 빨개지는 순수함이 너무나도 귀여운 학생들입니다. 아직은 2개월 밖에 지나지 않아 

   어떻다라고 단정지어 말할 수는 없네요. 1년이 지나면 더 많은 일들이 있을 것이고, 제가 더 

   많은 감동을 받을 아이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Q. 3학년 8반 학생들에 대한 선생님의 애정이 느껴지네요. 3학년 8반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부탁드립니다.

A. ‘착하다’, ‘예쁘다’는 말도 이제 지겨울 법한 우리 반 학생들. 여러분들이 무엇이든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에 담임교사인 저는 매 번 감동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남은 시간들이 힘들고 때론 

   지치겠지만 끝까지 함께 열심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 것도 해준 게 없는 ‘나’를 항상 이유 

   없이 잘 따라줘서 고맙습니다. 여러분들이 선물해준 곰돌이와 함께 매일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


#추신. 혹시 전달될 지 모르겠지만 지난 8년간 저에게 배운 학생들. 특히 담임으로 있던 반 학생들.

 서툰 선생님을 만나서 상처도 받고 힘든 것도 많이 있었을 텐데, 정말 미안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Q. 학생 분들에게도 질문 드리고 싶은 게 있네요. 학생 분들에게 박신영 선생님이란 어떤 

   존재인가요?

A. 음… 선생님을 표현하자면 ‘위로’? 아무리 힘든 일이 있고, 슬픈 일이 있더라도 선생님을 만나면 

   치유가 되는 거 같아요. 모든 상처를 씻어내 주는 사람. 그게 바로 ‘박신영’ 선생님인 거 같아요. 

   (일동 환호)


Q. 마지막으로 선생님께서 사랑하는 제자들을 위한 미래에 서약 하나 부탁 드립니다.

   선생님. 서약이요? 음, 간단한 약속이겠죠?

   애들아, 10년 뒤?

   학생들. 에이~ 선생님 너무 멀어요~.

   선생님. 음… 그럼 3년 뒤.

   학생들. 와아 (일동 환호)

   선생님. 3년 뒤 세마 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만나 술 한잔 하자!

   학생들. 와아아아!!! (일동 환호)




인터뷰를 진행하는 대교마저도 눈시울이 붉어지고 학창시절이 떠올랐습니다.

마지막으로는 3학년 8반 일동과 선생님의 단체 사진촬영이 진행되었습니다.




스승의 날 이벤트를 축하해주러 간 대교 눈높이교육상이었지만

오히려 하나의 선물을 받고 온 기분이었습니다.

멋진 박신영 선생님과 세마 고등학교 3학년 8반 학우들은

다 같이 멋진 이벤트를 만들어준 ‘눈높이교육상’을 응원하는 멘트도 잊지 않았답니다.



‘눈높이교육상 파이팅!‘




대교문화재단은 제자들을 사랑하는 마음과 가르침의 열정으로

교육 현장을 묵묵히 걷는 교사에게

'눈높이교육상'을 수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제 24회 눈높이교육상은

일반인들의 추천을 받고 있어요.

2015년 6월 30일까지 헌신과 참 사랑으로

이 시대의 교육현장을 지켜가시는 선생님들을 추천해주시길 바랄게요 :)



대교문화재단 바로가기 〃

http://www.dkculture.org/ko/main.as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