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산과 들로, 바다로 캠핑을 떠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캠핑을 자주 해보지 않은 초보캠퍼시라면 텐트 설치 및 타프설치, 불피우기 등의 과정들이 생각만큼 쉽지 않으실 거예요.

하지만 캠핑을 자주 하는 캠핑 고수들에게는 모두 캠핑노하우가 있다는 사실!^^ 특히, 캠핑 고수들이 말하는 캠핑노하우에는 모두 과학적 원리가 숨어있다고 해요.

오늘은 초보캠퍼들을 위해 미즈코치와 함께 과학적 원리가 숨어있는 캠핑노하우들을 살펴볼게요! :)

 

 

 

여름철 캠핑을 위한 텐트 설치는 기본적으로 물이 잘 빠지는 땅을 골라주셔야 해요. 여름철에는 비가 자주 내리기 때문인데요.

모래밭은 물이 잘 빠지지만, 팩(Peg)이 힘을 받지 못해 텐트를 단단히 고정하기가 쉽지 않고, 바람이 세게 불 경우에는 팩이 쉽게 빠질 우려가 있어요. 흙이나 잔디밭 또한 물이 잘 빠지지 않아요.

그래서 대부분의 캠핑장에서는 흙 위에 마사토를 깔아 놓는데요. 이 마사토는 화강암이 풍화되어 생성된 흙으로 화강토라고도 해요. 화강토 위에서는 팩을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고, 물도 잘 빠지기 때문에 초보캠퍼들도 텐트를 설치하기에 용이합니다.

 

요즘에는 조립식 텐트가 많아 굳이 텐트를 고정할 필요가 없는데요. 장마나 폭우 등의 여름철 기상 변화에 대비해서는 텐트 자락을 단단하게 고정시키는 것이 중요해요. 여기서 팩을 사용하는데, 팩이 단단하게 박히지 않는 돌밭이나 모래밭에서는 돌이나 나무를 활용하시면 돼요. 텐트 줄을 단단하게 적당한 크기에 돌에 감으시거나, 주변에 나무가 있다면 나무에 로프를 묶어주시면 됩니다.

 

팩의 지지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팩의 각도와 줄은 서로 수직을 이루게 설치해주세요. 특히, 팩은 땅에 수직으로 꽂지 말고, 지면과 45~50도로 비스듬히 꽂아야 강한 바람에도 잘 견딜 수 있습니다.

 

〃 텐트 설치 TIP!〃

· 텐트를 설치할 때에는 옆 텐트의 입구를 가리지 않도록 설치합니다.

· 밤늦게 텐트를 설치할 때에는 최소한으로만 팩을 고정합니다.

 

 

 

초보캠퍼들에게는 텐트 입구 방향을 정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요. 텐트 입구는 남향을 바라보게 설치해주시면 돼요. 여름에는 태양 고도가 높기 때문에 햇빛이 텐트 안으로 덜 들어오게 되고, 동남풍이 불어와 환기하기에도 좋아요.

또한, 캠핑 고수들의 캠핑노하우로는 텐트는 서쪽에, 타프는 동쪽에 설치하는 방법이 있어요. 여기서 '타프'란 텐트 위에 설치하는 일종의 천막으로, 비를 막거나 활동 공간을 확보하는 데 쓰이는데요. 물에 젖지 않도록 기름 성분인 타르를 칠했기 때문에 방수 기능을 가지고 있어요. 타프를 동쪽에 설치하면 오후에 서쪽에서 오는 햇빛을 텐트가 막아주므로 타프에서 활동하기가 수월해집니다.

 

 

연소형 랜턴은 은은한 불빛 때문에 많은 초보캠퍼들이 사용하세요. 하지만 연소형 랜턴을 무작정 사용했다가는 화제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요. 연소형 랜턴의 연료 때문인데요. 연소형 랜턴은 화이트 가솔린이나 등유, 액화석유가스 등을 사용하기 때문에 공기 중에 미세한 기름방울로 떠다녀요. 그래서 주위에 작은 불씨만 있게 되어도 순식간에 점화가 되기 때문에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요. 연소형 랜턴을 들고 다니다가 넘어졌을 경우에도 불시에 화염이 생겨 화상을 입을 수도 있어요.

 

또한, 연소형 랜턴은 연소 시에 공기 중의 산소를 소모하는 특징이 있어요. 그래서 텐트 안과 같이 공기가 통하지 않는 밀폐된 공간에서는 산소 결핍의 위험성이 있어 절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해요. 부득이하게 사용해야 할 경우에는 반드시 환기를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캠핑 고수들이 전하는 캠핑노하우 중에는 불 피우기도 과학적 원리가 숨어있는데요. 요즘은 화로대와 토치, 착화제 등의 장비들이 좋아져 불 피우기가 매우 쉬워졌어요. 초보캠퍼시라면 먼저, 캠핑용 착화제인 불쏘시개를 화로대 아래에 놓고, 그 위에 숯이나 마른 땔감 등을 넣어 불을 붙이면 돼요. 불쏘시개가 없으면 마른 풀이나 잘게 찢은 신문지같이 습기가 없고 조직이 촘촘하지 않은 재료들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캠핑을 하다 보면 날벌레 때문에 괴로운 경우가 많은데요. 날벌레는 해를 입히는 해충은 아니지만 어두운 밤에 불빛으로 모여들기 때문에 캠핑하기에 불편해요. 날벌레가 이렇게 불빛에 모여드는 원인은 빛을 보고 이동하는 성질인 '양성 주광성'을 가졌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여기서 과학적 원리가 숨겨진 캠핑노하우를 활용하시면 되는데요.

캠핑장 주변에 가로등이 있다면, 그 주변에 텐트를 설치해주세요. 그리하면 날벌레가 모두 가로등으로 몰리기 쉬워요. 만약 가로등이 없다면 가장 밝은 랜턴을 어느 정도 거리를 둔 채 켜두시고, 활동이 많은 쪽에는 그보다 밝기가 훨씬 떨어지는 조명을 켜주세요. 밝기가 가장 밝은 랜턴 쪽으로 날벌레가 몰릴거예요.

 

날벌레를 차단하는 캠핑노하우로는 자외선을 차단시킨 '무자충 램프'를 사용하셔도 좋아요. 날벌레는 자외선 대역에 집중적인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자외선을 차단시킨 램프의 불빛은 인식하지 못해요. 그래서 날벌레들의 접근을 막을 수 있습니다.

 

 

 

초보캠퍼들에게 유용한 캠핑노하우!

과학적 원리들을 활용하여 더욱 즐거운 캠핑을 즐겨 보시길 바랄게요 :)

 

 

 

by 대교 2015. 6. 24.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