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일부 학교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였던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2016년부터는 전국의 모든 중학교에서 실시될 예정이에요. 그래서 내년에 중학교에 입학하는 친구들은 3년의 중학교 생활 중 한 학기는 자유학기제의 프로그램들을 체험하게 되는데요. 중학교 자유학기제에 대해선 아직까지 찬성과 반대 의견이 많아요.

 

그렇다면 교육계에서는 왜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도입한 것일까요? 자유학기제 도입이 중학생 진로탐색에는 어떠한 영향을 줄까요? 오늘은 대교와 함께 중학교 자유학기제 도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볼게요! :) 

 

 

 

그동안 우리나라 학생들이 세계 경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이끄는 모습들을 많이 보았는데요. 이렇게 자랑스러운 학생들의 모습의 이면에는 우리나라 청소년의 행복 지수가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이라는 어두운 모습이 자리하고 있어요. 특히, 우수한 성적을 내는 것이 학습의 목적이 되면서 중학생 진로탐색의 기회가 적은 것도 현실이에요. 이 때문에 자신의 꿈도 결정하지 못한 채 공부만 하는 친구들이 대부분이죠.

 

 

중학교 자유학기제는 이렇게 자신의 꿈도 결정하지 못한 채 공부에 열중하는 우리나라 중학생들을 위해 도입하게 된 제도인데요. 중등교육 과정 중 한 학기(서울시는 1년)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등의 시험을 보지 않고, 친구들의 꿈과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참여형 수업으로 운영이 돼요. 기존의 수업 운영 방식을 실습과 토론 등의 학생 참여형 수업으로 개선하고, 중학생 진로탐색 활동 등의 여러 체험활동 수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친구들 스스로가 자신의 적성과 꿈에 대해 계획할 수 있는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 교육과정 편성 ]

중학생 자유학기제를 도입하게 되면 공통과정자율과정을 운영하게 되는데요.

국어와 영어, 수학 등의 기본교과 교육을 받는 공통과정에서는 암기식 수업 방식보다 체험과 참여 중심의 수업으로 운영되며, 이는 핵심 성취기준을 기반으로 해요. 팀별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수업 등으로 수업에 대한 재미와 흥미를 키울 수 있어요.

 

자율과정은 일반적으로 중학교 친구들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수업들로 진행이 돼요. 스스로 수업을 선택할 수 없는 정규수업에 비해 자신이 원하는 수업이나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은 더욱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어요.

자율과정의 운영 모형으로는 진로탐색 활동과 동아리활동 프로그램, 예술·체육 프로그램, 학생 선택 프로그램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요. 각각 중학생 진로탐색과 동아리 활동, 예술·체육 활동, 자유교과활동 위주로 프로그램들이 운영돼요.

 

[ 학습 방법 ]

공통과정에서는 과목마다 수업 방식을 달리할 수 있는데요. 국어, 영어 수학 과목은 문제해결과 토론, 의사소통 등의 방식으로 학습하며, 과학과 사회 등의 과목은 현장체험과 실험, 실습 등으로 학습해요.

자율과정은 중학교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사 등을 반영한 프로그램들로 편성하여 학습합니다.

 

[ 학습 평가 ]

자유학기제는 필기 시험이 없는 만큼 학교별로 자유학기제의 취지에 맞는 방법으로 학습을 평가해요. 자유학기제 성적은 고입 내신에 반영되지 않으며, 대신 '학생의 꿈과 끼와 관련된 활동내역' 중심으로 학생부에 기록이 됩니다.

 

 

 

중학생 자유학기제의 취지는 좋지만 학부모님들 간의 찬·반 논란이 없는 것은 아니에요.

필기시험만 없을 뿐 오전 수업으로 기본교과 과정을 모두 배워야 하고, 자유학기제의 프로그램 수가 많아 아이들의 피로도가 높아진다는 반대 의견도 많기 때문인데요. 자유학기제를 성급하게 도입하게 되면 오히려 아이들이 더욱 힘들어질 것이라고 걱정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어요.

 

다만, 자유학기제가 잘 정착만 한다면 아이들의 꿈과 적성을 찾아주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의 목소리도 높아요. 내신의 부담에서 벗어난 한 학기 동안 관심있는 과목을 좀 더 깊이 있게 공부하거나 여러 활동에 참여하면서 자신도 모르던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학부모님들의 걱정을 해결하고, 기대의 목소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서는 앞으로 학교마다 다양하고 전문적인 자유 활동 인프라를 갖추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요. 또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자세도 중요해요.

내년부터 도입하게 될 자유학기제가 우리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아주는 역할을 올바르게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by 대교 2015. 7. 6.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