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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육아

자외선 차단제 종류(SPF/PA)와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방법은?

피부 노화의 주범으로 들 수 있는 것이 바로 자외선인데요. 여름철이면 더욱 뜨거워지는 햇빛 때문에 자외선 차단에 신경 쓰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하지만 자외선이 꼭 여름철에만 피부에 영향을 주는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이는 자외선 종류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으며, 자외선 차단제에서 확인할 수 있는 SPF와 PA 지수도 바로 어떠한 자외선을 차단해주느냐에 따라 구분되는데요. 그렇다면 자외선 종류에는 어떠한 것이 있을까요?

오늘은 자외선 종류 및 자외선 차단제 종류, 그리고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방법까지 꼼꼼하게 확인해볼게요 :)

 

자외선 차단

 

자외선(UV)의 종류는 파장의 길이에 따라 UVA/UVB/UVC가 있어요. 성층권(대류권 위의 대기층)의 오존층은 태양의 자외선을 차단시켜주는 역할을 하는데, 여기서 파장의 길이가 가장 짧은 UVC만을 차단해요. 그래서 UVA와 UVB는 지구에 직접 도달하게 되는데요. UVC는 파장이 가장 짧고 에너지가 가장 크기 때문에 지구에 직접 도달하게 되면 사람에게 백내장과 피부암과 같은 여러 질병을 일으킬 수 있어요. 그래서 오존층이 파괴되지 않도록 하는 환경 운동이 펼쳐지기도 해요.

 

UVA와 UVB가 바로 우리 피부 노화에 영향을 주는 자외선인데요. 파장이 가장 긴 UVA일 년 365일 동안 거의 비슷한 강도로 우리에게 영향을 주어요. 이른 아침부터 저녁이 되기 전까지 우리 피부에 침투하여 노화를 촉진하고, 멜라닌 색소를 자극해 검버섯이나 기미를 발생시켜요. 실내로도 쉽게 들어오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UVA에 노출되어있다고 볼 수 있어요.

 

UVB자외선이 가장 강한 여름철 12시~4시에 가장 많고, 피부에 화상을 입히는 자외선이에요. 그래서 UVA에 비해 자외선에 노출된 몇 시간만에 피부를 그을리지만, 피부에 닿는 자외선 양의 5% 정도만 피부의 표피까지 침투해요. 또한 실내에는 잘 들어오지 못한다고 해요.

 

 

이렇게 자외선 종류가 세 가지로 구분되는 만큼 자외선 차단제 종류어떠한 자외선 차단에 효과가 있느냐에 따라 구분될 수 있는데요. 우리 피부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지 않는 UVC를 제외하고, UVA 차단 효과를 나타내는 PA(Protection grade of UVA) 수치와 UVB 차단 효과를 나타내는 SPF(Sun Protection Factor) 수치에 따라 나눌 수 있어요.

그래서 여름철 외출할 때 가장 많이 노출되는 UVB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SPF 수치가 좋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일 년 내내 우리 피부에 침투하는 UVA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PA 수치도 함께 표시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자외선 차단제

 

 

[ SPF와 PA 수치 확인하기 ]

흔히 무조건 SPF 수치가 높은 것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SPF 수치가 높을수록 차단 시간이 길어지는 것은 맞지만, SPF 15와 SPF 30은 약 3.3% 정도의 차단율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해요. 그래서 미국과 호주에서는 SPF 30 이상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보아 SPF 30+로만 표시해요. 또한, 자외선 차단 수치가 높을수록 그만큼 화학 성분을 첨가하기 때문에 예민한 분들이라면 자외선 수치가 높을수록 주의하셔야 해요.

PA 지수는 숫자로 표시하지 않고 + 등급으로 차단 효과를 확인하실 수 있어요. +부터 +++까지 있으며, +가 많을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높아요.

 

가급적이면 UVA와 UVB를 모두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요. PA 지수는 아직 국제 공인을 받지 못하였기 때문에 글로벌 제품에는 표기가 되어있지 않는다고 해요. 그래서 제품의 성분표를 보고, UVA를 차단해주는지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주기적으로 덧바르기 ]

자외선 차단제는 차단 지수에 상관없이 한두 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좋아요. 특히, 자외선에 노출되기 30분 전에 미리 발라주는 것이 바람직한데요.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의 보호막을 씌우는 것과 같은 효과이기 때문에 기초 화장품처럼 피부 깊이 흡수되는 것이 아니에요. 그래서 피부에 부드럽게 펴 발라 보호막으로 남게 한 다음에 외출하는 것이 좋아요.

 

[ 얼굴 외에도 꼼꼼하기 바르기 ]

많은 분들이 얼굴에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시는데요. 어깨와 목, 팔 등 자외선에 노출되기 쉬운 피부 부위에도 꼼꼼하게 자외선을 발라주셔야 해요. 특히 목은 피부가 얇고 피지가 많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자외선으로 인해 주름이 생기기도 쉬워요. 목과 어깨, 팔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발라주세요.

 

자외선 차단제

 

여름철 햇빛이 강한 낮 시간대에 외출하실 때에는 긴팔 티를 입는 것이 자외선을 한 번더 차단하는 데에 좋아요. 눈가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선글라스를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자외선 종류에 따라 구분되는 자외선 차단제 종류들을 꼭 기억하시고,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방법들을 실천하시길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