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벌써 말복, 무더운 날씨에 입맛도 없고 원기 보충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잃어버렸던 입맛을 북돋아 주면서 우리 몸에 이로운 효능이 있는 말복에 먹는 음식에 대해 전해드리고자 해요.
대교와 함께 이름만 들어도 기운이 나는 말복에 먹는 음식들을 알아볼게요 :)

 

 

여름 보양식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삼계탕!
영계의 배 속에 인삼, 찹쌀, 마늘, 대추를 넣고 푹 고아 만드는 삼계탕은 고려 시대 때 원기 회복 음식으로 먹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는 것을 보면 우리 민족이 전통적으로 지켜온 ‘좋은 음식은 약’과 같다는 약식동원 사상을 나타낸 음식이라고 할 수 있어요. 한의학에서는 땀을 흘린다는 자체를 기운이 빠져나가는 것으로 보는데, 동양의학 사상에 따르면 삼계탕의 재료인 닭과 인삼은 뜨거운 기운을 가지고 있어 이열치열로 더위를 물리칠 수가 있어요.

또한, 몸 밖은 뜨겁지만, 속은 차갑기 쉬운 무더운 날씨에 위장 기능이 약해지기 마련인데, 삼계탕은 속을 따뜻하게 데워주면서,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여 몸에 이로운 역할을 해요. 다만, 체질적으로 열이 많은 사람은 인삼 대신 황기를 넣거나 차가운 성질을 가진 녹두를 더해 조리하는 것을 권해드려요.

 


말복에 먹는 음식 그 2번째는 바로 아삭아삭 수분 가득한 수박이에요. 수박은 말복뿐만 아니라 여름 내내 함께 하는 과일인데요. 90% 이상이 물로 이루어져 있어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 부족해지기 쉬운 수분 보충과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며, 수박이 가진 찬 성질은 체내의 열을 식혀줘서 무더운 날씨에 더할 나위 없는 음식이랍니다. 
수박은 수분만 풍부한 것이 아니라 각종 비타민,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어, 이뇨 작용의 효과 또한 탁월해요. 수박에 들어있는 라이코펜이라는 성분은 항암, 항산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한데요. 칼로리는 적지만, 섬유질은 풍부한 수박은 무더운 말복 빠질 수 없는 과일이랍니다.

 

 

 

말복에 먹는 음식으로 제격인 장어에 대해 알아볼까요?
만추에서 초겨울까지가 제철인 장어에는 지방이 100g당 17.1g이나 들어 있는데, 이 양은 돼지고기 등심 100g과 맞먹는 정도라고 해요. 그러나 지방이라 해도 혈관 건강에 유익한 불포화지방산의 비율이 60% 이상이기 때문에 몸에 아주 이로워요.

그 밖에도 장어에는 혈전 형성을 억제하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오메가3 지방산과 간기능을 돕는 타우린, 피부가 거칠어지는 것을 예방하는 비타민 A, 피로 회복을 돕는 비타민B2 등이 각종 영양분이 풍부해 건강 보양식으로 손꼽히고 있어요. 장어의 피는 사람에게 유해하기 때문에 눈에 들어가면 결막염, 상처에 묻으면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니 조리 시 주의를 기울이셔야 해요

 

 

 

칼로리가 낮고 고단백질인 오리고기는 여름철 보양식으로 손꼽히는 음식이에요.
오리고기는 동맥경화와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되며 불포화지방이 쇠고기의 10배나 될 정도로 많다고 해요. 그래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동시에 중성지방도 제거해줘요. 특히 오리고기에 포함되어 있는 단백질의 경우 쌀밥의 6배 가까이 들어있는 고단백 음식이에요.

또한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어 여름철 냉방병과 같은  잔병치레 걱정을 덜 수가 있어요. 구워 먹거나 탕으로 해먹어도 맛이 좋은 영양만점 오리고기로 올여름을 보내세요^^

 

 

말복에 먹는 음식 그 5번째는 자주 찾게 되는 냉면인데요. 냉면의 원료인 메밀은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쌀과 보리 따위의 곡물 섭취 시 부족할 수 있는 필수 아미노산과 단백질, 비타민B 등이 보충할 수가 있어요.
또한 메밀은 장과 위를 튼튼하게 해주기 때문에 설사나 장이 좋지 않을 때 섭취하면 효과를 볼 수가 있어요. 메밀은 혈관의 탄력성을 증가시키는 루틴이 들어있어서 고혈압 환자에게 좋고, 동맥경화증을 예방하는데도 효과가 있답니다.

 

 

 

오늘은 말복에 먹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건강에도 좋고 여름을 나기에 더없이 좋은 음식들과 함께! 무더위를 극복하시길 바랄게요 :)

 

 

by 대교 2015. 8. 10.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