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TUDY/교육

2018년 문이과 통합교육과정!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지금까지는 이과생과 문과생이 서로 다른 교육과정을 배우며, 진로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도 큰 영향을 받았었는데요. 인문학적 소양과 과학적 소양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2018년도부터는 고등학교 문이과 통합교육과정이 실시돼요. 이에 따라 문과와 이과 교육의 벽을 허무는 통합 교육의 흐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그렇다면 문이과 통합교육과정은 어떻게 적용되며, 이를 적용받는 학생들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오늘은 대교와 함께 문이과 통합교육과정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볼게요! :)




교육부에서는 지난 9월 문이과 통합교육과정을 골자로 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총론 및 각론을 발표하였어요. 이에 따라 2018년부터는 고등학생들이 문과와 이과를 나누지 않고,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을 공통과목으로 배우게 되는데요. 대학수학능력시험에는 새로운 문이과 통합교육과정을 적용받는 학생들이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2021학년도부터 적용이 돼요.


지금까지는 이과에서는 수학과 과학 과목을, 문과에서는 사회 과목을 더욱 심도 있게 배웠었어요. 하지만 새로운 문이과 통합교육과정에 따라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이 신설되며 통합적 사고력 양성이 주된 목표가 돼요. 통합 사회는 8단위, 통합과학은 10단위로 개설되며, 필수 이수 단위가 지금보다 주당 2~4시간 정도 늘어나요. 


또한 앞으로 모든 고등학생들은 한국사를 필수로 이수해야 하는데요. 한국사가 사회 교과군에서 분리되며 별도 과목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문과와 이과 구분 없이 6단위를 배우게 돼요. 특히, 한국사는 수능 출제 범위에도 필수로 포함되기 때문에 앞으로 수능 주요 출제 과목은 국·영·수 과목과 통합사회·통합과학·한국사 총 6개가 됩니다.


이번 문이과 통합교육과정은 학생들의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반대의 의견도 있지만,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사회와 인문, 과학 기술의 기초 소양을 갖추도록 하는 데에 그 목표를 두는데요.

통합과학 과목에서는 현재의 생명과학·화학·물리·지구과학Ⅰ의 30% 정도의 학습내용과 난이도로 재구성되며, 자연현상에 대한 통합 개념 이해와 실생활 학습 등으로 구성된다고 해요.

통합사회 과목에서는 역사와 지리, 일반 사회 등의 내용을 대주제로 하여 통합적 과정으로 구성되는데요. 토론과 토의, 탐구 학습 등의 다양한 체험 수업이 이루어져요.



이전에는 개인의 학습 역량에 따라 문과와 이과를 선택하였지만, 문이과 통합교육과정이 실시되면서부터는 특정 과목에 대한 편식을 주의하는 것이 좋아요. 통합교육과정이 모든 과목에서의 우수한 성적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기본적인 소양을 갖춘 인재로 자라나기 하기 위함이기 때문인데요.

다양한 과목에서의 적절한 지식 함양은 진로를 선택할 때에도 큰 밑거름이 돼요. 그래서 아이가 특정 과목을 싫어하지 않도록 다양한 체험학습과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싫어하는 과목이 있다면 그와 관련된 만화나 박물관 방문, 체험 학습을 활용하시는 것도 좋아요.



또한, 문이과 통합 과정에서의 통합사회 과목에서 알 수 있듯이 토론과 토의 등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 수업이 진행될 텐데요. 토론 능력과 발표에 대한 자신감을 기를 수 있도록 평소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도와주세요. 궁금증에 대한 질문을 자주 할 수 있도록 부모님께서 먼저 질문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시간이 갈수록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기 때문에 초등학교 때부터 미리 습관화 시켜주는 것이 바람직하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