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한글날 하면 어떤 것이 가장 먼저 떠오르나요? '공휴일', '세종대왕, '한글' 등등 여러 가지가 생각나는데요. 한글날이 공휴일에서 제외되었다가 다시 국경일로 지정되며, '한글날은 쉬는 날'이라고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거예요.
하지만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전 세계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하는 한글의 위대함을 결코 잊어서는 안돼요. 그래서 이번 2015 한글날 공휴일도 그 의미를 돌이켜보아야 하는데요.
오늘은 대교와 함께 잊지 말아야 할 한글날 의미를 알아볼게요 :)
조선의 네 번째 임금 세종대왕이 창제한 훈민정음(訓民正音).
세종대왕이 즉위한 지 20여 년이 되었을 무렵, 우리나라에는 우리글이 없어 중국의 한자를 쓰고 있었는데요. 한자는 배우기 어렵고 복잡해 먹고살기 빠듯한 백성들이 배우기에는 어려움이 많았어요. 그래서 글자를 몰라 억울한 일을 당하기도 하고, 자기 이름도 못 쓰는 형편이었어요. 국가적으로는 지식의 발전을 이루기에 큰 장애가 되었어요.
우리에게 말은 있지만 글자가 없었던 조선. 이에 세종은 집현전 학자들과 함께 우리글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말과 글에 관련된 책은 모조리 읽으며 한글 창제에 박차를 가했어요.
결국 세종대왕은 1443년에 훈민정음을 완성하고, 3년 동안의 시험 기간을 거쳐 1446년에 훈민정음을 반포하였어요. 그리고 1927년 이후에는 훈민정음을 '한글'이라 불렀어요.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 이야기 자세히 알아보기
▶ 2015/10/08 - [역사를 펼치다/우리역사 바로알기] - [소빅스 MI인물이야기] 세종대왕 훈민정음 창제, 그 위대한 역사 이야기!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늘 백성이 편안한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세종대왕. 그리고 세종대왕이 창제한 우리글 '한글'.
2015 한글날 의미는 바로 여기에서 찾을 수 있는데요.
훈민정음을 창제하고, 이를 세상에 펴낸 것을 기념하는 한글날은 단순히 공휴일이라는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글의 소중함과 우수성을 기리는 날임을 기억해야 해요.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했을 때 강하게 반대했던 조선의 신하들, 연산군의 한글 탄압, 일제강점기 시절 민족말살정책 등 우리글이 사라질 뻔한 큰 위기들을 거쳐, 우리나라가 문맹률이 낮은 국가로, 한글이 문맹률을 낮출 수 있는 글로 인정되기까지는 수많은 어려움과 노력이 있었어요. 한글을 만들고 지키고자 했던 선조들의 뜻이 있었기에 우리는 학문적, 문화적, 경제적 발전을 높은 수준으로 이끌 수 있었답니다.
이번 2015 한글날은 그 고마움을 기억하며, 아름다운 우리 한글의 우수성을 되새겨 보세요. 우리가 한글을 자랑스러워할 때 한글날 의미는 더욱 깊어질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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