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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육아

유아 겨울패딩 구입부터 다운패딩 세탁까지! 그 요령은?

추운 겨울이 되면서 아이에게 입힐 따뜻한 기능성 패딩을 구입해야 할지 고민하는 부모님들이 많으실 거예요. 특히, 따뜻하고 가벼운 다운패딩은 기능은 좋지만 높은 가격 때문에 구입 시 망설이게 되죠.

그렇다면 실패 없는 유아 겨울패딩 구입 요령은 무엇일까요? 또한, 구입할 때처럼 깨끗하고 폭신한 상태로 오랫동안 유지하고 싶다면 어떻게 다운패딩 세탁을 해야 할까요?

오늘은 미즈코치와 함께 아 겨울패딩 구입 노하우와 다운패딩 세탁 방법을 알아볼게요! :)






[ 충전재의 종류 파악하기 ]

다운패딩은 대부분 보온성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때에는 충전재의 종류를 파악하고 구입하는 것이 좋아요. 다운패딩의 '다운'이란 오리나 거위의 아랫배 부분에 있는 부드러운 솜털을 의미하는데요. 깃털보다 공기를 함유하는 효과가 높아 다운패딩의 보온 기능을 높여주는 핵심 역할을 해요. 다만, 솜털만 사용할 경우 쉽게 뭉칠 수가 있어 깃털을 섞으며, 솜털과 깃털의 비율이 8:2 이상이면 좋은 제품으로 봐요. 

그리고 오리보다는 거위의 솜털이 더 길어 공기를 많이 함유할 수 있어요. 그래서 적은 양으로도 보온성이 높아 구스다운이 덕다운에 비해 가벼워요.


또한, 보온성은 충전재의 함량도 중요한데요. 다운을 압축했다가 풀었을 때 부풀어 오르는 정도를 뜻하는 '필파워' 수치로 보온성을 판단하지는 않아요. 필파워 수치가 높을수록 다운 사이에 공기층이 크게 생겨 보온성이 높아진다고 생각하지만, 보온성은 패딩에 들어간 다운 함량에 따라 달라져요. 그래서 필파워보다는 충전재의 종류와 함량을 살펴보는 것이 현명한 유아 겨울패딩 구입 요령이에요.


[ 치수와 색깔 선택하기 ]

유아 겨울패딩의 보온성을 지속하고, 오래 입으려면 아이 몸보다 한두 치수 큰 것을 선택해주세요. 몸과 옷 사이에 어느 정도 공기가 있어야 열기를 잡아둘 수 있어 보온성 효과도 높일 수 있어요. 색상은 유행을 타지 않는 네이비, 카키, 베이지와 같은 차분한 색깔을 고르는 것이 좋아요. 어떤 옷과 매치해도 잘 어울릴 거예요 :)


[ 활용도가 높은지 확인하기 ]

유아 겨울패딩에는 후드에 라쿤 털이 부착된 제품이 많아요. 이는 아이가 활발하게 활동할 때 불편할 수 있으므로 탈부착할 수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겉 부분은 야상점퍼, 안쪽은 경량 패딩으로 입을 수 있는 디테처블(Detachable) 스타일도 활용하기가 좋아요.






[ 외출 후 관리법 ]

유아 겨울패딩을 입고 외출한 후에는 막대나 페트병, 브러시 등을 활용해 가볍게 먼지를 털어주세요. 옷이 금세 더러워지는 것을 예방하고, 다운이 아래쪽으로 내려가 뭉치는 것을 막을 수 있어요. 그리고 통풍이 잘 되는 것에 보관해 냄새와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좋아요.


[ 다운패딩 세탁법 ]

다운패딩은 소재보다 충전재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가급적 물세탁이 좋아요. 다운에 있는 기름기가 드라이클리닝의 기름 성분과 만나면 본래 갖고 있던 기름 성분이 분해돼기 때문인데요. 이는 패딩의 탄력과 복원력을 떨어트려요.

다만, 다운패딩이 더러워졌을 때마다 세탁하지는 마시고, 더러워진 부분만 손으로 조물조물 빨아주세요. 방수처리된 제품은 더러워진 부분만 물티슈 등으로 닦아내어도 돼요.


[ 옷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

다운패딩 세탁을 할 때에는 세탁 전에 지퍼를 닫고 후드를 분리해 30℃ 내외의 미온수로 빨아주세요. 그리고 세탁한 다운패딩은 그늘에 뒤어서 3~4일 말린 후에 막대로 살살 두드려 다운이 뭉친 부분을 풀어주세요. 특히, 옷걸이에 걸어 말리면 패딩 모양이 흐트러지거나 다운이 아래쪽으로 뭉칠 수 있도록 주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