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다 보면 아이가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복통은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원인에 따라서는 수술이 필요한 응급상황이 펼쳐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모든 상황이 크게 위험한 상황은 아니므로 집에서 간단한 응급처치를 통해 아이의 복통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부모는 평소에 상황별, 증상별 응급처치법을 알아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설사를 동반하며 복통을 호소하는 경우엔 장염 또는 식중독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이럴 땐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꾸준히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온 음료나 따뜻한 보리차를 마시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설사를 멈추게 하기 위해 지사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몸에 불필요한 균들이 아이 몸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막을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발열 증상이 함께 일어난다면 장염 또는 요로 감염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열이 심할 경우 아이 옷을 벗겨 시원하게 해주고 미지근한 수건으로 몸을 닦아줍니다.
체질적으로 몸이 차거나 문제 요인이 있을 경우 배가 차서 생기는 배앓이를 자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땐 검사를 통해 소화기관에 특별한 질병은 없는지, 어떤 이유로 배가 찬 것인지 파악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가 차서 생기는 배앓이의 경우 한의학으로 치료가 잘 되는 편입니다.
마사지를 통해 아이의 복통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배 부분을 문질러 열을 전달해주세요. 아이의 배가 따뜻해지면서 복통을 덜을 수 있습니다. 배가 찰 경우 따뜻한 음식을 먹여야 합니다. 여름철이라고 찬 음식을 많이 먹을 경우 증세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실내 온도와 실외 온도차는 5도씨 이내로 유지하며 아이가 잠을 잘 때는 이불을 꼭 덮고 자도록 합니다.
아이가 동전, 종이 등의 이물질을 삼켜 복통을 호소할 경우가 있습니다. 이물질은 수일 이내에 위장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배앓이가 심하지 않을 경우 정상적인 식사를 시키면서 대변으로 나오는지 확인하도록 합니다. 일주일이 지나도 호전이 없거나 아이의 배앓이가 심할 경우 엑스레이 검사를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가 배가 아프다고 할 때, 꾀병을 부린다고 오해하거나 가볍게 생각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부모는 이를 쉽게 간과하지 않고 주의 깊게 돌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복통으로 인해 방문한 병원에서 아이의 복통 원인을 찾지 못 했을 경우 스트레스성 복통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평소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는 일은 없는지, 엄마에게 말 못하는 것은 없는지 물어보고 들어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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