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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일상

겨울옷은 정리하기가 어렵다? 겨울 옷장정리 깔끔하게 하는 법!

 

 

 

 

겨울이 되면 옷들이 두꺼워지고 부피가 커져서 깔끔하게 정리 정돈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혹시 여러분의 옷장 속도 크고 두꺼운 겨울옷 때문에 고민이 많으신가요? 그렇다면 주목해주세요! 지금부터 겨울 옷장정리 깔끔하게 하는 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옷장정리를 위해서는 우선 버릴 옷과 남겨둘 옷을 구분해야 하는데요, 가장 먼저 옷장정리를 하기 위해 옷장 안의 옷들을 꺼내줍니다. 이 때 무작정 꺼내기 보다 꺼낸 옷을 종류별로 분류하면서 꺼내면 시간을 줄일 수 있는데요, 옷들을 모두 꺼낸 후 가장 어려운 단계가 바로 버려야 할 옷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옷을 버릴 때는 지난 2~3년 동안 입지 않았거나 살이 빠지면 입으려고 사두었던 옷들에 대한 미련을 버려야 하는데요, 몇 년간 입지 않았던 옷들이라면 과감하게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옷장정리를 할 때는 이처럼 크게 '버릴 옷'과 '남길 옷'으로 나누고, 다시 가족 구성원 별로 나눈 뒤, 계절별로 분류하는 것이 좋습니다.

옷장에 옷을 넣는 순서도 매우 중요한데요, 옷걸이에 거는 옷은 얇은 소재에서 두꺼운 소재 순서로 걸어주고, 개는 옷은 한눈에 찾아보기 쉽게 세로로 세워서 수납하면 나중에 쉽게 옷을 찾을 수 있습니다.

 


 

 

 

 


옷장정리를 할 때 니트의 경우 옷걸이에 걸어두면 니트의 특성 상 옷이 늘어날 수 있으니 잘 접어서 옷장 안 가장 아랫부분이나 상자에 차곡차곡 쌓아두고 습기가 차지 않게 습자지 또는 신문을 옷 사이사이에 넣어두는 것이 좋아요. 수납공간이 여유롭지 않다면 돌돌 말아서 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습자지 또는 신문을 등판에 대고 매장에서 판매하는 옷처럼 접어주면 됩니다. 가운데를 접으면 접힌 자국이 선명하게 남기 때문인데요, 어깨 한가운데를 지나는 중심축이 있다 생각하고 소매를 접은 뒤 돌돌 말아주세요. 니트를 접어서 보관하려면 앞서 말씀 드린 방식대로 한 다음, 사이사이에 습자지나 신문을 넣어줍니다. 이 때 밝은 색 니트에는 신문지의 잉크가 묻을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패딩의 경우 장기간 옷걸이에 걸어두면 충전재가 아래로 몰려 모양이 망가질 수 있는데요, 옷장정리 시 하드 케이스의 여행 가방 안에 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세탁업체에서 씌워준 비닐은 휘발성 세제나 기름기가 남아 있을 수 있으니 벗겨두는 것이 좋으며, 소매를 접은 뒤 몸통을 반으로 접어 바람이 잘 통하는 상자에 넣거나 보자기로 싸주세요. 종이 가방도 괜찮습니다. 부피가 크다고 진공 포장을 하면 원래 모양으로 회복되기 힘드니 부피가 감당이 안 된다면 돌돌 만 뒤, 끈으로 느슨하게 묶어 보관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캐시미어는 냄새를 잘 흡수하는 특성이 있으니 옷을 보관하기 전, 옷장 안을 반드시 환기시켜야 합니다. 캐시미어 소재의 옷을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하루 이틀 정도 걸어두면 냄새가 날아가는데요, 옷걸이에 걸면 늘어날 수 있으니 환기를 충분히 시킨 옷장에 접어서 보관하고, 옷 사이에 습자지를 끼워 넣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옷과의 마찰을 줄이려면 부드러운 천 주머니에 넣어 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가죽 소재의 옷은 옷장 안에 보관하기 전, 손질에 공을 들여야 하고 보관도 까다로운데요,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해 옷에 묻어 있는 오염 물질을 반드시 제거한 후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콜드크림이나 전용 오일을 바르면 갈라지지 않고 원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 부직포나 천으로 된 덮개를 씌워 바람이 잘 드는 곳에 방충제와 걸어두면 좋은데요, 비닐 덮개는 가죽에 눌어붙거나 세균이 번식할 수 있으니 삼가야 해요. 가죽끼리 맞닿으면 눌러 붙을 수 있으니 가죽끼리 떨어뜨려 놓는 것도 중요합니다. 옷장 안 공간이 여의치 않다면 다른 소재의 옷을 그 사이에 넣어주세요. 가죽 소재의 특성상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니 보관 중에도 주기적으로 확인은 필수인데요, 조금이라도 곰팡이가 생겼다면 마른 수건으로 털어내고 가죽 클리너로 닦은 다음 건조시키면 큰 손상은 막을 수 있습니다. 집게 달린 옷걸이를 이용할 경우 집게 사이에 종이를 끼운 뒤 집어야 자국이 남지 않으니 참고해주세요.

 

 

 


모피는 습기에 취약하고 부피가 줄어들지 않게 주의해서 보관해야 하는데요, 보관 전, 가볍게 흔들어서 먼지를 털어낸 후 두꺼운 옷걸이에 걸어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걸어두세요. 그런 다음 모피 전용 커버 또는 통풍이 잘되는 천을 씌워주는데요, 합성섬유 가방이나 비닐은 보관하는 동안 습해질 수 있으니 피해야 합니다. 탈습제를 두면 오히려 모피 고유의 수분이 빼앗겨 가죽이 수축하고 뒤틀릴 수 있으므로 주의하고, 털이 눌리지 않도록 다른 옷과 넉넉한 간격을 유지해야 해요.

 

 

 

동물성 소재는 옷장 보관 시 해충의 먹이가 되기 때문에 섬세하게 관리해야 하는데요, 보관 전 반드시 드라이클리닝을 해주고 세탁 비닐을 벗겨 휘발성 세제 찌꺼기와 기름기를 날려야 합니다. 해충은 습도와 온도 조건이 맞으면 왕성하게 활동하기 때문에 보관 장소를 주기적으로 순환시켜야 하는데요, 공기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곳이라면 선풍기를 반나절 정도 틀어두는 것도 좋아요. 널찍한 나무 옷걸이에 걸어서 부직포로 된 덮개를 씌워 보관하며, 부직포 덮개가 없다면 안 입는 셔츠로 대신해도 좋습니다. 옷걸이에 걸기 힘들면 바지는 가로로 한 번, 스커트는 세로로 한 번만 접어서 보관합니다.

 

 

 


다운재킷의 경우 일반적인 겨울옷 손질법과 다소 차이가 있는데요, 옷 속에 많은 양의 거위 털이 있으니 걸지 말고 잘 접어서 보관해야 합니다. 드라이클리닝은 외부 옷감을 손상시키고 거위 털의 볼륨을 죽일 수 있으니 중성세제를 사용해 미지근한 물에 손세탁 해야 합니다. 세탁 후에는 볕이 잘 들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뉘어 완전히 건조시키고, 봉이나 손으로 두드려 거위 털을 고르게 펴주세요. 손질이 끝나면 잘 접은 뒤 옷보다 공간 여유가 있는 상자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옷장정리 방법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철 지난 옷들만 잘 정리해도 옷장 안의 공간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철 지난 옷들을 압축백에 넣어준 후 청소기를 사용해 공기를 쭉 빼준 후, 압축백을 박스에 넣어 정리해주면 된답니다. 오늘 알려드린 옷장정리 방법을 참고하셔서 깔끔하고 편리하게 옷장을 정리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