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종로구 이화동에 위치한 이화벽화마을은 원래 서울 한 켠에 위치해 있던 평범한 마을이었는데요, 여러 방송을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유명세를 타게 됐습니다. 이화벽화마을 골목을 따라 걷다 보면 다양한 벽화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예술가들이 이곳의 주민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주기 위해 힘을 모아 촘촘히 채워나간 이 벽화들은 이제 여러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아기자기한 벽화를 감상하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이화벽화마을을 소개해드릴게요.

 

 

 

 

 

 

이화벽화마을은 지하철 4호선 혜화역 2번출구로 나와 마로니에공원을 지나서 방송통신대 사잇길로 들어가 '낙산공원' 표지판을 따라 이동하면 쉽게 도착하실 수 있어요.

 

 

 

 

 

 

서울 혜화역과 동대문역 사이에 있는 이화동은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1970년대의 옛 서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곳이었는데요, 2006년 정부와 예술인들이 함께 ‘낙산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부터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낙산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소외지역 주민들과 미술을 공유하면서 마을 분위기를 바꾸려는 목적으로 추진된 사업인데요, 공공 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이화동은 기존의 낙후된 마을 이미지를 독특하고 정겨움이 담긴 골목길로 탈바꿈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화벽화마을을 걷다 보면 마치 작은 미술관을 찾은 듯 군데 군데 아기자기한 벽화들이 나타나는데요, 마을 초입의 굴다리를 지나면 바로 영화 '어벤져스'의 주인공들인 헐크와 여러 히어로들의 귀여운 벽화가 눈에 들어옵니다.

 

 

 

 

마을에 들어서면 벽화를 비롯한 정겨운 마을 풍경이 어린 시절의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데요, 1980년~1990년대의 아련한 향수가 느껴지게 하는 옹기종기 모여 있는 집들과 두 사람이 함께 걷기도 힘들 것만 같은 좁은 골목길은 아파트와 빌딩들이 빼곡하게 들어선 서울 도심의 풍경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선사해줍니다.

 

 

 

이곳은 이화벽화마을에서 가장 유명한 포토존인 날개벽화예요. 이화벽화마을에서 좀 더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대학로에서 옛날 교복을 대여해 입고 추억여행을 떠날 수도 있습니다. 연세가 높으신 부모님들과 함께 찾아도 좋을 것 같죠?

 

 

 

 

 

 

 

낙산은 서울의 형국을 구성하던 내사산(남산, 인왕산, 북악산, 낙산)의 하나로 풍수지리상 주산인 북악산의 좌청룡에 해당하는 산입니다.

 

이렇게 소중한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지니고 있는 낙산은 안타깝게도 일제강점기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상당부분 파괴·소실되었고 특히 60년대 이후의 근대화 과정에서 무분별한 도시계획으로 인해 아파트와 주택이 낙산을 잠식한 채 오랜 시간 방치되어 역사적 유물로써의 제 기능을 상실하게 됐습니다.

 

 

 

 

이에 서울시에서는 공원녹지확충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낙산을 근린공원으로 지정하고, 주변의 녹지와 연결하면서 낙산의 모습과 역사성을 복원하는 사업을 추진해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해요.

 

 

 

 

낙산공원 초입에도 이렇게 귀여운 벽화들이 그려져 있어 걸으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낙산공원에서는 이렇게 산책을 즐기러 나온 시민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애견과 함께 산책을 나온 분들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낙산공원은 특히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인데요, 해가 지고 밤이 되면 성곽 아래로 펼쳐진 서울의 야경을 감상하기 위해 낙산공원을 찾는 분들도 많다고 해요.

 

 

 

 

 

 

 

오늘은 아기자기한 벽화 감상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이화벽화마을, 그리고 고즈넉한 성곽 아래로 서울의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낙산공원을 소개해드렸는데요, 대학로 근처에 공연을 보러 갈 일이 있으신 분들은 한 번쯤 들러 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

 

 

 

 

 

by 대교 2017. 2. 17.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