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우리나라의 민속문화를 체험해주기 위한 곳 하면 아마도 민속촌을 많이들 떠올리실 텐데요, 가까운 서울에서도 이러한 곳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바로 국립민속박물관인데요, 오늘은 우리나라의 민속문화를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해볼 수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을 소개해드릴게요!

 

 

 

 

 

국립민속박물관 가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먼저 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로 나온 후 직진하여 안국동사거리를 지나주세요. 이후, 동십자각까지 걸어간 후, 오른쪽 삼청동길을 따라 400m쯤 걸어가면 왼쪽에 국립민속박물관 정문이 보입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민속 자료를 연구, 보존하기 위해 설립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생활사 박물관으로, 1945년 11월 8일 한국 민속학의 선구자인 송석하의 수장품을 기증받아 서울시 중구 예장동에 개관한 국립 민족 박물관이 그 시초입니다.

 

6·25 전쟁으로 동관이 폐관된 후 문화재관리국은 1966년경복궁 수정전에 소규모의 한국 민속관을 개설했는데요, 하지만 규모가 협소해 광범위한 전시가 곤란하던 중 1973년 6월 경복궁 내의 현대 미술관이 덕수궁으로 이전하게 되어 그 건물을 인수, 공사를 시작해 마침내 1975년 4월 11일에 국립민속박물관을 개관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1993년 2월 17일 총면적 1만 4716.2㎡의 현재의 건물로 이전했습니다.

 

국립민속박물관 입장료는 무료이며, 매년 1월 1일과 설날, 추석 당일날은 휴관일입니다. 관람시간은 계절마다 차이가 있는데요, 3~5월과 9~10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6~8월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11~2월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마감 1시간 전까지 입장이 가능하니 참고해주세요~!

 

※ 단,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 · 금요일 ·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5~8월 : 토요일 · 일요일 ·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가지 관람 가능합니다.

 

 

 

 

 

 

1전시관에서는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생활사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도입부인 ‘한민족 생활사 연대기’와 ‘이 땅의 사람들’ 에서는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모습들을 다양한 자료로 보여줍니다.

 

「자연 속에서 인간 속으로」에서는 구석기시대부터 청동기시대까지 자연에 순응하던 사람들이 점차 자연을 이용하게 되는 모습과 생산력의 발전과 함께 계급이 발생하고 국가가 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영역의 확장」에서는 삼국시대부터 남북국시대까지 우리 민족의 활동 영역이 확대·통합되는 과정에서 대륙과 바다를 무대로 한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 「문화의 향유」에서는 고려·조선의 유교적 지배체제를 바탕으로 꽃피웠던 인쇄문화, 한글 창제 및 보급에 따른 지식의 확산, 민(民)들의 생활용품에 담긴 멋과 여유 등을 보여주며, 「대중의 등장과 성장」에서는 개항 이후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대중의 생활 모습과 생활양식의 변화를 일상용품과 생활공간에 초점을 맞춰 보여줍니다.

 

마지막으로 「영상으로 본 한국인」에서는 한민족생활사의 주체인 평범한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들이 있습니다.

 

 

 

 

 

2전시관에서는 1년 주기로 반복되는 농경생활과 사계절의 변화에 맞춰 삶을 살아온 조선시대(1392~1910) 사람들의 생활상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살기 좋은 곳에 터를 잡은 한국의 마을은 사람들이 모여 살아온 최소 단위의 생활공간인데요, 이 터에서 가꾸어온 사람들의 다양한 일상을 봄·여름·가을·겨울의 차례로 볼 수 있고, 아울러 마을과 마을, 사람과 사람, 물자와 물자를 서로 연결해주는 문화와 교역의 장(場)인 시장에서는 한국인의 일상 전반을 볼 수 있습니다. 또, 사계절의 순환이라는 자연현상에 맞추어 살며 만들어낸, 농경세시를 바탕으로 한 생업·의식주·공예 등의 다양한 일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3전시관에서는 조선시대(1392~1910) 양반 사대부 집안의 개인이 태어나 죽을 때까지 겪게 되는 출생과 죽음, 교육, 관례, 혼례, 민간신앙, 상례, 제례 등 한국인의 일생에 관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유교 이념에 따라 아들 중심의 가계(家系) 계승을 가장 중요하게 여겨 출산 전부터 남자아이를 기원했습니다. 출산 후에는 백일잔치나 돌잔치를 열어 아이가 무사히 성장한 것을 축하했습니다. 남자는 20세에 관례(冠禮)를, 여자는 15세에 계례(笄禮)를 치러 어른으로 인정받고, 혼례(婚禮)를 치러 가족을 구성했는데요, 남자는 과거를 봐서 관직에 나가고, 여자는 안주인으로 집안 살림을 관장하는 것을 중요한 의무로 여겼습니다. 죽음에 따른 가족의 슬픔은 삼년상(三年喪)이라는 상례(喪禮)를 치르면서 극복하고, 돌아가신 조상은 사당에 모시고 제사(祭祀)를 지냄으로써 자손의 번창과 친족의 화합을 도모하였다.

 

 

 

 

 

야외전시는 전통적인 마을의 모습과 근·현대의 거리가 조성되어 있는데요, 전통마을은 장승과 돌탑, 오촌댁과 효자각, 물레방아 등 전통마을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을 기본으로 하여 구성되었고, '추억의 거리'는 만화방, 이발소, 양장점, 다방 등 1960-70년대 거리의 모습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기획 전시관에서는 연도별로 테마를 선정, 연 3~4회 기획 전시를 열고 있으며, 유물 전시와 병행해 각종 사회 교육 활동을 통하여 한국의 민속문화를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나도 울산사람 아잉교-수용과 포용의 도시, 울산” 특별전은 2017년 ‘울산민속문화의 해’를 맞이하여 울산광역시와 함께 광역시 승격 20주년을 맞은 울산이라는 도시의 정체성을 소개하는 전시입니다.

 

2017년 4월 19일(수)부터 2017년 6월 19일(월)까지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Ⅰ에서 개최되는 이 전시에는 ‘처용탈’, 겸재의 ‘반구盤龜’그림, ‘1962년 특정공업지구 지정 선언문’, 대한민국 최초의 국민차 ‘포니’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탄생 일기’등의 자료와 영상 200여 점이 전시됩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하여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립민속박물관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한식문화특별전 ‘봄놀이-산 꽃 밥’ 전시는 4월 15일(토)부터 6월 20일(화)까지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 2와 야외전시장 오촌댁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전시에는 강원도 산간 지역을 배경으로 한 작품을 전시한 ‘산’을 비롯해 민속유물과 회화 작품, 공예품이 조화를 이룬 ‘꽃’, 강원도의 고유 음식을 선보이는 ‘밥’으로 구성하여 김종학 등 현대작가의 작품 및 국립민속박물관 소장유물 30여 점이 함께 전시되는데요, 햄버거와 피자를 좋아하는 도시 아이들에게 흥미로운 전시가 될 것 같죠? ^^

 

 

 

 

 

오늘은 한국의 민속문화를 만나볼 수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을 소개해드렸는데요, 해마다 200만여 명이 찾는 한국의 대표 생활문화박물관이자 문화와 교육의 산 터전인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아이와 함께 한민족의 전통 생활문화를 느끼고 체험해보세요~! ^^

 

 

 

 

 

 

by 대교 2017. 5. 19. 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