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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금요일에 떠나요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에서 추억을 만들어보아요



아직까진 일교차가 제법 큰 편이지만, 이제 밤 기온도 꽤나 높아져 불어오는 밤 바람이 포근하게 느껴지는 봄이 되었어요. 봄이 되면서 추운 겨울 동안 잠시 쉬었던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도 다시 개장해 우리 곁을 찾아왔는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밤도깨비 야시장을 소개해드리고, 시장 근처 함께 즐길 만한 볼 거리들을 안내해드릴게요.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은 2015년에 개장한 이후로 서울을 대표하는 명물이자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행사예요. 매주 금요일부터 토요일 저녁, 여의도와 반포 한강공원, 청계천, 동대문 일대에서 열리는 야시장으로 밤에 나타났다가 아침이면 사라져버리는 도깨비 같은 시장이라는 의미에서 '밤도깨비'란 이름이 붙었답니다.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은 각종 신기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푸드트럭과 예쁜 핸드메이드 제품을 판매하는 부스가 늘어서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함께 만날 수 있어요. 야시장이 열리는 장소 주변으로도 가볼 만한 명소가 많아 기분 좋게 선선한 4월, 아이들의 손을 잡고 봄나들이를 즐기러 가기에 안성맞춤이랍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곳은 반포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밤도깨비 야시장인데요. 그럼 지금부터 함께 발걸음을 옮겨볼까요?








주소 :  서울시 서초구 신반포로 11길 40 반포한강공원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

이용 시간 : 매주 금·토 18:00 ~ 23:00

이용 기간 : 2018년 3월 30일 ~ 10월 28일





버스

반포한강공원.세빛섬(22-404, 22-405) 정류장 하차
간선 405, 740



지하철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 8-1・8-2번 출구
9호선 신반포역 1번 출구
4・9호선 동작역 1・2번 출구



자동차

올림픽대로 잠실 방향 이용 시

한남대교 남단램프에서 다시 김포공항 방향 올림픽대로로 진입하여 500m 지점 진입(상류주차장),
반포대교 통과하여 150m 지점 진입(하류주차장)


올림픽대로 공항 방향 이용 시

한남대교 지나 500m 지점 진입(상류주차장), 반포대교 통과하여 150m 지점 진입(하류주차장)


* 주차 공간이 매우 협소하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면 더욱 좋아요!


한편, 다른 곳에서 펼쳐지는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정보를 확인하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ㅡ^









반포 한강공원에서 진행되는 야시장은 아름다운 한강 일대의 야경을 마주할 수 있는 달빛광장에서 열린답니다. 현장에 도착하니 노란 컨테이너 박스로 만들어진 운영본부 건물이 보였는데요. 이곳에서는 밤도깨비 야시장 리플렛도 얻어가실 수 있어요. 리플렛을 살펴보면 야시장의 이용 정보는 물론 이곳에서 열리는 프로그램이나 소식을 확인하실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반포 한강공원 야시장은 '야경과 분수, 낭만과 예술이 있는 시장'을 주제로 진행되는데요. 특히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에는 '밤도깨비 라디오 프로그램'과 함께 클래식과 재즈, 인디밴드 등의 공연이 마련된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이곳을 찾으면 아기자기한 핸드메이드 상품을 취급하는 상인 부스 60개와 이색적이고 맛있는 음식들을 파는 45개의 푸드트럭을 만나보실 수 있는데요. 아기자기한 수공예품을 구경하거나 구입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푸드트럭 존은 화려한 조명과 장식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트럭이 많았는데요. 핫도그나 타코야끼 같은 가벼운 군것질거리부터 직화스테이크, 치킨, 볶음밥 등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여러 푸드트럭에서 음식들을 산 뒤 삼삼오오 모여 잔디밭에 앉아 음식을 드시는 분들을 많이 뵐 수 있었는데요~! 선선한 강바람을 맞으며 맛있는 먹거리와 함께 밤 소풍을 즐기는 재미도 쏠쏠한 것 같아요.




야시장 구경의 재미는 역시 먹거리가 아닐까 싶은데요, 타코야끼와 예쁜 조명 데코가 눈에 띄는 음료수를 맛보았어요. 맛도 좋고 시선도 사로잡는 다양한 먹거리가 아주 많아 눈이 즐거워졌습니다.





반포 한강공원 밤도깨비 야시장은 한강변을 따라 늘어서 있어, 시장을 둘러본 뒤 강변을 산책하기에도 아주 좋아요. 음식을 드시면서, 강 너머 화려한 고층빌딩의 야경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여유를 즐기는 분들도 많았어요. 웅장한 멋을 자랑하는 반포대교의 야경도 눈에 띄었는데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최근 반포대교 달빛무지개 분수가 다시 운영되기 시작했으니 이를 함께 즐겨보시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세계 최장의 교량분수로 기네스협회에도 등록된 달빛무지개분수는 평일에는 정오와 오후 8시, 8시 30분, 9시에 4차례 가동되고 주말과 휴일에는 여기에 7시 30분에 한 번 더 가동을 해요. 한 번 가동하면 20분 정도 분수를 감상하실 수 있으니 이번 주말에 반포 한강공원 밤도깨비 야시장을 찾아가신다면 참고하셔서 분수도 감상해보시길 바라요. ^^





더불어, 반포 한강공원을 찾아오시면 형형색색의 야경으로 유명한 세빛둥둥섬도 함께 감상하실 수 있어요. 세빛둥둥섬은 세계 최초로 물 위에 떠 있을 수 있는 부체 위에 건물을 짓는 '플로팅' 형태의 건축물로, 세빛섬은 한강을 아름답게 밝혀주는 세 개의 빛나는 섬과 다양한 콘텐츠가 상영되는 예빛으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세빛둥둥섬에 대해 보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고 싶은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






이렇게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에 대한 소개와 현장을 안내해드렸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반포 한강공원 외에도 서울 각지의 명소에서 매주마다 야시장이 열리니, 올 봄 아이들의 손을 잡고 방문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