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겨울방학이라 아이들이 등교시간에 쫓기면서 아침을 서둘러서 먹는 일이 없겠지만, 보통 등교시간에 아이들은 아침식사를 먹기가 바쁩니다. 그래서 한가지 대안으로 달콤한 시리얼은 아이들의 아침식사를 하게 하는 편리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아이가 먹는 시리얼 한 그릇에는 얼마만큼의 설탕이 들어 있을까?
미국환경연구단체에 따르면 시리얼 한 그릇에 든 설탕량은 초콜렛칩의 설탕량보다 더 많다고 전했습니다. 이 연구팀은 84개 인기 시리얼의 설탕 함유량을 조사해보았는데. 그 중 44개는 시리얼 한 컵에 초콜렛 쿠키 3개 이상의 당분이 있을 정도로 매우 단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하지만 시리얼 관계자는 말하기를 시리얼이 건강 제품으로 판매되지는 않지만,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을 포함하고 있으며, 저지방 우유이나 과일과 함께 먹으면 소비자에게 저지방식 아침을 제공합니다. 또 시리얼은 설탕 수치와 관계없이 아침식사로 챙겨 먹는 경우 아침을 거르는 아이들보다 더 건강한 체중을 가졌다라고 말했습니다.
아침식사를 챙겨 먹지 못하는 아이들보다 시리얼를 아침 대용으로 먹는 아이들이 더 건강한 몸무게가 나간다는 사실은 맞지만, 당분이 많은 시리얼을 먹는 것은 잘못된 식습관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소아비만 등 건강문제가 성인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유는 단 음식을 먹기 시작하면 멈추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처음 시작하는 식사를 설탕이 든 시리얼로 섭취한다면? 아이의 혈액 속 당 수치가 아침부터 올라가게 됩니다. 그리고 시리얼이 소화된 후에 당 수치는 자연히 떨어지게 되는데, 이때 뇌에서는 아침에 섭취 한 양 이상의 더 많은 설탕이 필요하다고 지시해 하루 종일 과자나 주스 등 단 음식을 찾게 됩니다.
입맛이 까다로운 아이들의 경우에 설탕이 든 시리얼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설탕에 중독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정녕 시리얼을 먹으면 안 되는 것일까?
꼭 시리얼을 먹으면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정답은 적당함이 중요한 열쇠입니다. 아이가 입맛이 까다롭고 단 것을 좋아한다면 시리얼의 반 정도만 섬유질의 대체품을 넣어 보도록 합시다. 자녀에게 포만감을 주는 동시에 필요한 영양소까지 줄 수 있으며 설탕 함유량의 균형을 잡아주고, 혈액 속 당 수치의 시소효과도 방지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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