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이야기이긴 하지만, 대학생 때 휴학을 하고 장기간 인도 여행을 한 적이있습니다.
인도...
가기 전부터 그 곳은 제게 환상의 공간이었고, 정말 꿈에 그리던 곳이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너무 좋은 곳이고, 꼭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죠^^ 물론 군것질과 맛이는 음식을 그렇게 많이 먹었는데도 3개월 만에 5kg이 빠져버린 이상한 현상이 일어났지만요^^::
당시 인도에 있으면서 여행온 한국인들을 많이 만났었는데, 그 때마다 많은 분들이 인도에 온 이유가 류시화 작가님의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을 보고 난 후, 인도가 오고 싶다고 말하더군요. 그리고서는 류시화님이 책 처럼 그렇게 아름답지만은 않더라.. 라는 반응이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 모두 꼬질꼬질한 모습과 새까맣게 타버린 모습으로 길거리 식당에서 몇 백원 하는 밥을 먹으며 수다를 떨었으니 말이죠. 하지만 분명 모두들 인도를 즐기고 있었다고생각해요^^
인도는 워낙 호불호가 확실히 나뉘는 곳이라고 하죠. 여행을 많이 다닌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가장 좋은 여행지이기도 했고, 2012년이 가기 전 꼭 한 번 다시 갔다올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기 전에 왠지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을 한 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왠지 인도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은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책. 인도로의 여행 같이 떠나시겠어요? ^^
책 소개
인간의 영혼적인 행위를 위해 류시화가 해오고 있는 작업은 그 자신만의 것이 아니라 궁극에서는 사랑의 세상을 이룩하고자 하는 우리들 모두의 희망이 아닐 수 없다.
이상한 일은, 그가 스승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스승이 그를 기다리고 있고 스승이 그를 찾아낸다는 사실이다. 그것이 히말라야 북쪽이건 그 남쪽이건 한결같다. '그렇습니다. 우린 우리가 어디로 향해 가고 있는지 알지 못합니다. 그러니 서둘러 어딘가로 가려고 할 필요가 없지 않습니까? ' 이런 힌두인의 말을 들은 류시화야말로 진정한 여행이 무엇인가를 우리에게 일깨워준다. - 고은(시인)-
특히 저자가 애정을 기울인 대목은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인도인의 철학이다. 인도인의 재치있는 순발력과 번뜩이는 통찰력, 인도인의 현실수용의 철학까지 그대로 담아냈다. 또한 모두 서른네 편의 글과 사진이 더해져, 인도의 신비와 인도의 현실이 절묘하게 표현되어 있다. 권말에 붙어 있는 '인디아 어록'도 이 책을 보는 재미에서 빼놓을 수 없다. 택시 운전사, 거리의 행상 같은 평범한 인도인의 생활어에서 우리가 살아온 인생과 가야 할 길을 가늠해 보는 여유를 음미할 수 있다.
좀 더 자세한 책 소개와 더 많은 리뷰는 아래 링크를 참고 하세요
http://www.libro.co.kr/Product/BookDetail.libro?goods_id=010000450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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