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금요일에 떠나요

청소년 자살 문제, 예방 할 수 있을까?


요즘 청소년 자살문제가 수면위로 올라왔습니다.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 시기는 진로고민 뿐만 아니라 교우관계에서도 오는 스트레스도 무척 커요. 만약 이러한 상황에서 왕따와 같은 학교 폭력이 들어가진다면.. 극단의 선택을 할 수도 있게 됩니다.

한국천소년상담원에 의하면 심리적인 어려움 때문에 자살을 생각하는 청소년들에게 가장 필요한것은 주변의 관심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청소년들은 문제 해결능력이 성인보다 떨어지면서 어른들에게 잘 기대려하지 않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래서 부모님이나 선생님같은 주변 어른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합니다.

 

청소년들이 자살을 생각할 때는 신호를 반드시 보냅니다.
죽고싶다는게 아니라 어떻게든 '살고싶다'라는 신호라고 해요.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자살위험자(자살을 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보내는 신호는 '미안해, 그동안 고마웠어.', '이제 힘들게 하지 않을께' 라든가 소중한 물건을 주변 사람들에게 정리하는 등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이런 신호는 부모님이나 선생님과 같은 어른보다는 또래 친구, 형제들이 더 알아차리기 쉽기 문에 형제, 친구들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자살예방센터(1577-0199)에서는 전국적으로 자살 위험자를 상담 전문가에게 연결해줘서 자살을 예방하도록 하는 교육을 시행하고 있어요. 생명을 포기 하지 않도록 하는 이런 교육은 응급 의료체계에서 심폐소생술과 같은 일을 합니다. 자살예방센터 이명수 센터장님은 '자살 위험자가 보내는 신호를 알아채고 문제가 무엇인지 물어보고 잘들어주고 전문가에게 연결하는 4단계 역할을 주변인들이 수행해야한다'라고 이야기를 하셨는데요

청소년 자살이 사회적 문제로 인식이 되면서 2008년부터 청소년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전국 166개 청소년 상담지원센터(1388)에서 시행을 하고 있습니다. 24시간 상담도 가능하니까 주변에 힘들어하는 친구나 아이들을 보시면 어떻게 대해야할지 이런 부분들도 물어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자살을 뒤짚으면 살자 가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오늘 내밀은 당신의 한마디가 누군가의 마음을 잡게 할지도 몰라요.
우리 함께 따듯한 세상을 만들어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