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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금요일에 떠나요

유아도서 추천 : 메모하는 습관을 키워주는 "일이 너무 커졌어요"


해야 할 일 또는 누군가 일을 시켰는데 그 순간에는 알겠다고 고개를 끄덕이고는 막상 하려고 하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기억이 나지 않거나, 아예 그 일을 잊어버린 적이 있으실 겁니다^^ 이럴 때 마다 메모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죠.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방금 전에 아빠 엄마가 뭘 하라고 말했는데 딴데 정신이 팔리거나 알았다고 하고서는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죠. 어쩌면 아이들은 아직까지 ‘소통’이나 다른 사람 말에 귀를 기울이는 일을 아직 많이 해보지 못해서 일겁니다. ^^


아이들에게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며, 메모하는 습관은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한편, 어른들도 함께 보면 ‘뜨끔’하게 만드는 책.


귀여운 토순이, 쥐돌이, 다람이, 치돌이, 곰돌이, 코돌이 등 동물 친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이야기 책을 소개해드립니다^^





책 소개



미워할 수 없는 동물 친구들의 귀여운 침소봉대 사건!

소통을 잘 하기위한 우리 아이들의 길잡이 역할 톡톡히 해내다


집중하지 못하고 산만한 우리 아이들에게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재미있고 경쾌한 스토리로 풀어냈습니다.

토순이, 쥐돌이, 다람이, 치돌이, 곰돌이, 코돌이! 어려움에 빠진 친구를 도와주려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동물친구들이지만, 자기 일에 몰두하고 자기 일을 먼저 하느라 정확하게 듣지도 전달하지도 못해 생기는 에피소드. 개성 넘치는 캐릭터의 동물친구들은 바로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고 그들의 황당한 이야기는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입니다. 못 하나 필요할 뿐인데, 포크레인까지 등장하는 이 어처구니없는 사건은 그래도 친구를 위하는 따뜻한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니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실수로 마무리됩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전달할 때, 특히 전화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는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설명하려는 기획의도가 돋보입니다. 다른 사람 말에는 귀 기울이지 않으면서 내 말은 들어달라고 하는 요즘.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스토리는 어른까지도 반성하게 만드는 힘을 보여줍니다. 덤으로 코돌이처럼 다른 사람이 도움을 요청할 때는 즉시 손을 내밀어야 한다는 것까지 찾아낸다면 금상첨화겠지요?

 



 

리브로 우수리뷰_   khkw***



생긴 황당한 사건에 웃음이 나는 책을 만나보았어요.
전화내용을 제대로 듣지 않고 전달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적은 내용으로 읽으면서도 어찌나 공감이 가던지요.학교 교과와도 연계되어 있어 더욱 좋았지요.

책의 내용을 잠깐 보면요. 청소를 끝낸 토순이가 책을 읽기 위해 의자에 앉았는데 그만 의자 다리가 망가지고 말았어요. 그래서 쥐돌이에게 의자 다리를 고치기 위해 못을 가져다 달라고 도움의 전화를 하지요.

알았다고 대답을 한 쥐돌이는 빨리 부탁한다는 토순이의 말을 잊고 자기가 만들던 파이를 다 만든후에야 토순이의 부탁을 생각해내지요.그런데 뭘 빌려달라고 했는지 생각이 나지 않는 쥐돌이는 잠시 생각한뒤 본인 집에 없는 물건이라 다람이에게 망치를 빌려달라고 전화를 하네요.

다람이 역시 자기가 하던 일을 다 하고 난뒤 고슴도치인 치돌이에게 부탁을 하고 ...치돌이 역시 곰돌이에게...곰돌이는 코끼리인 코돌이에게 부탁을 하네요..다들 자기의 일을 먼저 하느라 정확하게 전화내용을 듣지도 않고 다른 친구에게 엉뚱한 것을 가져다 달라고 부탁을 한것이지요.

그러나 코돌이는 바로 토순이를 돕기 위해 집을 나서요. 다른 친두들 역시 토순이를 돕기 위해 토순이집에 오지요. 그때 나타난 코돌이는 토순이가 집을 새로 짓는줄 알고 못이 아닌 엉뚱한 것을 가지고 오는데요

우와...못보다도 몇배나 큰....정말 일이 엄청 커져버리고 말았어요..
저희 아이도 읽으면서 웃기다고 어찌나 웃던지요..ㅎㅎㅎ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전달할때는 정확하게 그게 무엇인지 잘 듣고 잘 기억해서 전해야하는 것을 토순이와 친구들의 에피소드를 통해 배울수 있었네요. 미루지 말고 바로 행동으로 옮겼다던가 메모를 해두었다면 토순이의 망가진 의자 다리도 금새 고칠수 있었겠죠.

저도 가끔 전화상으로 통화를 하고 나선 뒤돌아 무슨 내용인지 잊어먹고 다시 전화를 해서 확인하거나 오늘 해야할 일을 미루어두었다 잊어먹고 머리가 아픈적이 한두번이 아니였는데요.책을 읽으면서 저역시 앞으론 미루지 말고 바로바로..아님 메모를 하는 습관을 키워야겠구나 다시 한번 생각했네요.

며칠전 큰아이도 유치원 친구가 병원에 들렸다오느라 늦는다고 선생님께 전해달라고 한말을 금새 잊고 왜 늦는다고 했지 하며 다시 물어본적이 있었는데 책을 읽은후에 남의 말을 경청해서 들어야함은 물론 전달할때의 중요성도 배울수 있었지요.
게다가  어려운 일이 생길때는 서로서로 도와줘야 한다는 것도 함께요.^^
저희 아이 책을 읽고 난뒤 집을 짓는데 필요한 재료들을 적어 보았어요.
그리고 집을 그렸는데 며칠전 친구집에 놀러갔다 온 뒤로 그 집이 맘에 들었는지 빌라를 그렸네요.
자기는 지금 우리집 아파트보다 빌라가 더 좋다고 하네요...^^;;



* 위 리뷰는 1월 '리브로 우수리뷰' 뽑히신   khkw***님의 글입니다.
   좋은 글을 남겨주신  khkw***님 감사합니다



좀 더 자세한 책 소개와 더 많은 리뷰는 아래 링크를 참고 하세요
http://www.libro.co.kr/Product/KidsDetail.libro?goods_id=0100010586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