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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금요일에 떠나요

벌레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을 수 있는 책 _ 세상에 나쁜 벌레는 없다



저는 동물은 그 종류에 상관없이 다 좋아하고, 파충류도 거림낌 없이 만질 수 있는데 벌레만은 예외입니다. 정말 아주 작은 벌레만 봐도 너무 무서워서 '아~악' 소리를 지르며 도망가게 되요.

사실 벌레입장에서는 제가 더 공포스러운 입장일텐데 말이죠.
이렇게 벌레를 무서워하는 제가 누군가 추천해줬던 책이 '세상에 나쁜 벌레는 없다' 입니다.

이 책은 벌레를 혐오하는 현대인들의 생각을 지적하며 벌레들과 같이 어울려 공존하는 이야기를 합니다. 몸집은 작지만 소중한 벌레들의 생명에 관해서도 이야기하고요.
보면서 끄덕이긴 했지만, 아직까지는 벌레가 무섭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네요 .
하지만! 이젠 벌레가 징그럽다! 혐오스럽다!.. 라는 생각대신 그들도 소중하고 성스러운 생명이라는 마음을 가지려고 합니다.

그리고 벌레가 나타나면 무서워하지 말고 " 벌레야, 난 널 해치지 않을거야! 그러니 내 옆에서 떠나줘.." 라는 마음을 먹으면 벌레도 가까이 오지 않는다고 하던데.. 어떠세요? 한 번 시도해보시겠어요? ^^



소개



이 책을 읽기 전까지만 해도 나는 다소 막연하게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내가 벌레에 대해 얼마나 많은 편견과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었는지, 아무런 근거도 없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는지 가슴 깊이 느끼게 되었다.
이 책은 바퀴벌레, 파리, 모기와 같은 인간 아닌 존재에 대해 갖고 있던 편견에서 벗어나게 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그런 편견 때문에 나도 모르게 상처받고 있었던 나의 영혼까지도 치유해준 고마운 민간요법이었다. 조안 록의 예리한 통찰과 성실한 정보는 우리 인간이 벌레의 세계를 보다 진실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리하여 우리의 지적 성장뿐만 아니라 영적 성장을 돕는다. - 강수돌(고려대 교수)

곤충에 관한 상식, 신화, 예로부터 내려온 지혜와 관습을 재미있게 엮어 곤충을 혐오하는 현대인의 뒤틀린 자화상을 조명한다. 곤충에 관한 책이지만, 곤충을 통해 우리 자신을 들여다보게 하는 내면 여행의 길라잡이를 하는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곤충에 대한 혐오가 자연스런 본능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저자는 인류의 어떤 이념이 곤충을 공동의 적으로 만드는지 질문한다. 그리고 이에 답하기 위해 과학은 물론 정치, 사회, 경제에서 문화인류학, 심리학, 신비주의, 해몽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분야를 넘나든다. 책은 곤충과 긍정적인 인연을 맺고 곤충에게 투사한 부정적 이미지를 다시 거둬들이려는 노력을 설득력있게 전개한다.


좀 더 자세한 책 소개와 더 많은 리뷰는 아래 링크를 참고 하세요
http://www.libro.co.kr/Product/BookDetail.libro?goods_id=0100005324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