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출신 스님 혜민스님을 아시나요? 혜민스님은 하버드대학교에서 비교종교학으로 석사를 밟던 중 2000년 해인사에서 출가해 승려가 되었습니다. 이후에 프리스펀대 종교학 박사를 받은 뒤 현재 미국 메사추세츠주 햄프셔대에서 종교학 교수로 재직중인 스님입니다.
이색 이력을 가지고 계신 혜민스님은 미국에서 강의를 하는 틈틈히 한국을 오가고, 불법을 설파하며 바쁜 가운데 우울증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이 책을 썼습니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입니다.
혜민스님은 현대인의 불행은 끊임없이 남들과 자신을 비교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합니다. 그리고 남들을 따라 달려가던 걸음을 멈추고 가만히 서있을 때, 비로소 행복이 보인다고 강조합니다. 스님은 혼자 도를 닦는 것 보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행복한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는데요 이를 실천하기 위해 SNS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정치싸움, 인신공격으로 가득한 트위터에서 엄마의 위로 같은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
- 혜민 스님
힘들고 지칠때, 혜민스님의 책으로 마음을 치유해보세요^^
책 소개
한두 사람의 비평에 상처받아 쉽게 포기하지 마세요.
나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고 쉽게 한 말에
너무 무게를 두어 아파하지도 말아요.
안티가 생긴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잘 진행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용기 내어 지금 가고 있는 길, 묵묵히 계속 가면 돼요.
- '휴식의 장' 중에서
복권 대신 꽃을 사보세요.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해,
꽃 두세 송이라도 사서
모처럼 식탁 위에 놓아보면,
당첨 확률 백 퍼센트인
며칠간의 잔잔한 행복을 얻을 수 있습니다.
- '휴식의 장' 중에서
'부처의 눈에는 부처만 보이고 돼지의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을 보는 내 마음의 눈이 어떤 상태냐에 따라 그 마음 그대로 세상이 보인다는 의미입니다. 결국, 뭐든 세상 탓만 할 일이 아닙니다. 내가 세상에 대해 느끼는 좋고 싫고 힘들고 괴로운 감정들의 원인은 내 안에 내가 알게 모르게 심어놓은 것일 수 있습니다. 한번 살펴보세요. 내 마음이 쉬면 세상도 쉬고, 내 마음이 행복하면 세상도 행복합니다. 마음 따로 세상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에요. 세상 탓하기 전에 내 마음의 렌즈를 먼저 아름답게 닦읍시다.
- '휴식의 장' 중에서
쓰나미가 무서운 것은 바닷물이 아닌
바닷물에 쓸려오는 물건들 때문입니다.
회오리바람 또한 바람 때문에 죽는 일보다
바람에 쓸려온 물건들에 치여서 다치고 죽습니다.
우리가 괴로운 건 우리에게 일어난 상황 때문이 아닙니다.
그 상황들에 대해 일으킨 어지러운 상념들 때문입니다.
- '휴식의 장' 중에서
좋은 음악도 계속 들으면 질려요.
하지만 잊을 만했을 때 또다시 들으면 참 좋습니다.
이것은 음악 자체의 문제가 아니고
나와 음악과의 관계의 문제입니다.
이처럼 사람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고
그 사람과 나와의 관계의 문제입니다.
- '관계의 장' 중에서
무조건 원하는 대로 되는 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아요.
모든 일이 자기 원하는 대로 쉽게 되면
게을러지고 교만해지며, 노력하지 않게 되고
다른 사람 어려움도 모르게 됩니다.
어쩌면 지금 내가 겪는 어려움은
내 삶의 큰 가르침일지 모릅니다.
- '미래의 장' 중에서
좀 더 자세한 책 소개와 더 많은 리뷰는 아래 링크를 참고 하세요
http://www.libro.co.kr/Product/BookDetail.libro?goods_id=0100010720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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