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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금요일에 떠나요

[오늘의 북리뷰] 자작나무 섬에서 벌어지는 거대한 고물상의 비밀, '지도에 없는 마을'

DAEKYO 오늘의 북리뷰

 

지도에 없는 마을

 

 

'지도에 없는 마을'은 추리소설의 형식을 차용하여 자작나무 섬에서 벌어지는 거대한 고물상의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입니다. 제16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고학년 창작 부문 대상 수상작이기도 한데요. 박진감 넘치는 서사구조에서 진지한 주제 의식까지 엿볼 수 있답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추천할만한 '지도에 없는 마을'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대교 오늘의 북리뷰

 01 | 작가 소개 

 

 

글쓴이 최양선은 지난 2009년에 '몬스터 바이러스 도시'로 제1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우수상을 받았답니다. 이후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린이 오정택은 2011년에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뽑혔었답니다. '지도에 없는 마을'에서 두 사람의 앙상블이 뛰어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

 

 

 

대교 오늘의 북리뷰

 02 | 책 소개 

 

 

  자작나무 섬에서 벌어지는 보담이의 이야기

 

'지도에 없는 마을'은 지구의 끝 자작나무 섬에 살고 있는 주인공 소년 '보담'이와 함께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보담이는 새로 부임한 교장 선생님 방에서 어느 날, 갑자기, 아무런 흔적도 없이" 사라진 실종자들의 목록을 발견하는데요. '사물과 교감하는 사람들이라는 방송'을 하는 미스터리한 방송의 실체와 교장선생님과 실종자, 그리고 자신의 엄마와 이 모든 것이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여 그것을 파헤치기로 합니다. 이 과정에서 거대한 고물상의 숨겨진 비밀, 끊임없이 새로운 물건을 생산해내는 바벨 쇼핑센터의 정체 등이 드러나는데요. 마치 추리소설을 읽는 것처럼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지도에 없는 마을: 차례

 

       
   1. 자작나무 섬 11. 돌아온 보담이  
   2. 보담이와 소라 12. 인구 조사  
   3. 바다 마녀가 살던 곳 13. 검은 옷 사내의 방문  
   4. 환영회 14. 모두 알게 되다  
   5. 실종자들 15. 마지막 글자를 찾아서  
   6. 거대한 고물상 견학 16. 태양과 달이 하나가 되는 시간  
   7. 화장품 냉장고 17. 인간을 꿈꾼 바다 마녀  
   8. 출입 제한 구역    
   9. 사물과 교감하는 사람들    
   10. 미스터리 방송사    
       

 

 

 

  출판사 서평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 경쾌한 리듬, 신선한 서사의 탄생
"편리한 소비 문명에 대한 경고"_묵직한 주제 의식

 

추리소설의 형식을 차용하여 경쾌하고 빠른 호흡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인간과 물건 사이의 관계를 생각하게 하는 진지한 주제의식이 돋보입니다. '지도에 없는 마을'에서는 소년과 소녀가 미스터리를 풀어내는 과정에서, 자연을 훼손하고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며 물건에 집착하는 사람들의 이기적인 욕망에 관한 비밀이 드러나는데요. 이처럼 결코 쉽지 않은 이야기가 간결한 문장으로 흥미진진하게 전개되고 있어, 오늘날의 편리한 소비문명이 맞닥뜨릴 수 있는 여러 문제를 폭넓게 비추고 있답니다. '지도에 없는 마을'은 환상적인 세계를 창조하여 새로운 공간과 인물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 자체로서 매력적인 부분이지만, 작품의 주제의식을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자세한 책 소개와 많은 리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www.libro.co.kr/Product/KidsDetail.libro?goods_id=0100010886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