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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육아

[초등 교육] 타임머신 타고 옛날로 가GO! 서울 암사동 유적 탐방

 

DAEKYO 초등 교육

 

타임머신 타고 옛날로 가GO!

서울 암사동 유적 탐방

 

 

 역사가 어려운 이유는? 경험하지 못한 시대를 이해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특히, 몇 만 년전인 선사시대라면 더욱 어렵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선사시대를 간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서울 암사동 유적지로 함께 떠나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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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 | 움집체험관 

  

  생활의 지혜가 담긴 움집

 

움집은 원이나 사각형으로 땅을 파고 나무로 기둥을 세운 다음, 이엉이나 짚으로 덮은 집을 말하는데, 위 쪽에 있는 사진처럼 생겼답니다. 움집을 지을 때 땅을 파는 이유는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기 때문인데요. 바닥에서 올라오는 축축함은 바닥에서 불을 질러 없애기도 했습니다. 움집은 창문을 만들 수 없었기 때문에 출입문은 햇볕이 잘 드는 남쪽으로 만들었고, 바닥을 파 만든 집이기 때문에 내부는 입구보다 낮아 입구에 계단, 경사를 만들어 들어가기 쉽게 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신석기시대 사람들은 왜 한강 주변에 살았었을까요?

구석기 시대에는 사냥이나 채집을 통해 식량을 해결하였지만 신석기 시대부터는 직접 농사를 짓고 필요한 것은 수렵을 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진화했습니다. 강가나 바닷가는 자원이 풍부하고 무엇보다 농사에 필요한 물이 있기 때문에 거주지로 삼았는데요. 연천, 제천, 서울, 고성, 강릉, 부산, 순천과 같이 해안가나 강가를 끼고 마을을 이루는 경우가 많았답니다.

 

 

 

  신석기 생활상

 

 

 

 

움집의 크기는 약 20㎡정도 되기 때문에 4인 가족이 살기에 안성맞춤이었답니다. 움집 가운데는 불을 피우는 화덕이 있는데, 불을 피우며 살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또, 움집 천장 한 쪽에는 연기가 빠져나갈 수 있도록 뚫어놓은 까치구멍도 보이는데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습니다. 화덕에는 물고기를 꽂을 수 있는 꼬치와 물고기를 잡는데 쓰는 그물이 있는데, 이 것으로 보아 신석기 시대 사람들은 강에서 물고기를 잡아 식량으로 사용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신석기 시대에 대표 유물인 빗살무늬 토기를 이용해 곡식의 껍질을 벗기거나 남은 곡식을 저장하는 등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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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 | 유물로 만나는 신석기대 생활상 

 

  공동생활을 엿보는 움집터

 

제 1전시관에 들어서면 보이는 커다란 움집터는 신석기 사람들의 공동생활을 엿볼 수 있습니다. 움집 8개가 가까운 곳에 모여 옹기종기 저마다 터를 이루고 있는데요, 이로 보아 신석기 사람들은 마을을 이루어 공동생활을 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이한 점은 화덕이 한 집터에 2~3개씩 있다는 점인데요. 화재나 홍수로 사라진 집터 위에 다른 사람들이 들어와 살면서 화덕 자리가 여러 개 생긴 것으로 보이고, 움직터에 구멍이 여러 개씩 나 있는데, 이 것은 움집을 만드는 기둥을 세우는데 쓴 것과 토기를 묻는 용도로 사용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사용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농사 흔적

 

 

 

구석기 시대 사람들이 자연에서 나는 것을 그대로 취해 먹은 반면에 신석기 사람들은 씨를 버린 곳에 싹이 트는 것을 알게 되자 농사라는 것을 짓기 시작합니다. 농경 생활은 큰 변화를 가져왔고 안정적으로 먹을거리가 확보되자 한 장소에 정착해 살기 시작했으며, 더 나아가 농사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돌을 갈아 다양한 모습의 농사 도구로 만들었습니다. 돌보습, 돌괭이와 같이 현재에도 모양이 비슷한 농사 기구를 만들어 사용하면서 농사의 생산성을 높였는데 이러한 변화를 신석기혁명, 농업혁명이라고 부른답니다.

 

 

 

  빗살무늬 토기, 특이한 모양의 저장 도구

 

토기 아랫부분이 뾰족하고 표면에 빗살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인 빗살무늬 토기는 사실 토기를 굽는 기술이 아직 발달하지 않은 상황에서 갈라짐을 방지하고자 빗금을 그어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당시 사람들은 이 토기를 구덩이를 판 바닥에 꽂아 사용했는데, 땅에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음식을 만들어 먹기에도 편리했고, 쉽게 식량을 저장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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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 | 신석기시대 체험하기 

 

  다양하게 불 피우기

 

암사동 유적에서 직접 불을 피우는 체험을 할 수 있는데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 불을 피울 수 있답니다.

첫 번째는 지푸라기 위에 나무막대를 세워놓고 손으로 비벼 마찰열로 불씨를 만드는 방법이 있고, 두 번째는 세로 나무 막대에 가로로 활시위를 한 번 꼬아 연결해 활을 앞 뒤로 움직이면서 회전시켜 불을 피우는 방법, 마지막으로 가로막대에 구멍을 둟어서 세로막대를 관통해 십자모양으로 만들어 두 막대의 끝에 끈을 감아 묶는 방법이 있습니다.

모두 마찰열로 인해 불이 피워지는데 정말 신기하네요.

 

 

 

  신석기 마을 구경

 

움집 여러 채가 모여 있고, 사람들이 생활하는 모습을 조형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꼭 타임머신을 타고 신석기 시대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과거 하천이 흘렀을 것으로 추정되는 자리에 물길도 조성하고, 야외노지에서 사냥한 돼지를 굽는 모형을 구경할 수도 있어 재미있답니다.

 

 

 

  암사동 유적 미리 알고 가면 좋아요!

 

위치 

서울 강동구 올림픽로 875 (암사동 139-2)

운영시간

오전 9시 30분 ~ 오후 6시

요금

어른 500원, 어린이 300원 (단, 7세 이하 무료)

문의

sunsa.gangdong.go.kr / 0 2 - 3 4 2 5 - 6 5 2 0

 

 

 

역사를 어려워하거나 흥미가 없는 아이들, 혹은 체험학습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에게 참으로 유익한 시간이 될 암사동 유적지에 아이 손을 잡고 방문해보세요. 아이의 역사 지식이 저절로 높아질 것입니다^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