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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금요일에 떠나요

인수대비의 생애를 그린 장편 소설 <왕을 만든 여자 1>

 

 


작년부터 불던 사극의 인기가 올해도 역시 식을 줄 모릅니다. 퓨전 사극이기는 하지만 ‘해를 품은 달’이 연신 시청률 높은 자리를 차지하며 동시간대 1위를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드라마 뿐 아니라 서점가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역사 소설의 인기가 높죠.  그 인기에 힘입어 주목을 받고 있는 신간 소설 하나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번에 나온 소설 <왕을 만든 여자> 는 ‘인수대비’를 그린 소설입니다.

사실 인수대비에 대한 생애는 드라마에서 아주 적은 비중으로 나오는 이야기만 봤을 뿐 자세히 보지는 못했습니다. 최근에는 인수대비를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도 나왔다고 하지만 보지를 안아서 잘은 모르죠. 그래서 책을 소개해드리기 전 그녀의 생애에 대해서 먼저 파악하기 위해 이것저것 찾아봤는데..아~정말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더 군요.

어린시절부터 나이가 들어서 까지 평탄하지만은 않았던 그녀의 삶을 책으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소개



파란의 시대에 세상을 읽고 역사를 만든 여자

인수대비의 삶을 그린 장편 역사소설
자신이 꿈꾸었던 야망을 끝내 이뤄낸 조선 최고의 지식인 여성, 인수대비.
조선조 5대 임금을 거치며 그녀가 헤쳐나간 권력의 처음과 끝, 그 야심과 집념의 드라마!


태평성대의 세종 시대가 막을 내리고 뒤를 이은 문종이 병으로 일찍 세상을 뜨자 조선왕조는 혼란에 빠지고 권력을 향한 치열한 암투가 벌어진다.

바로 이 시기, 가슴속에 큰 야망을 품고 끝내 그 꿈을 이뤄낸 여인이 있었다. 단종에서부터 세조, 예종, 성종, 연산군에 이르기까지 조선조 5대 임금을 거치며 세상을 읽고 역사를 만든 여자, 인수대비. 「왕을 만든 여자」(전2권)는 바로 그 인수대비가 헤쳐나간 조선 역사상 가장 파란만장했던 시대, 야심과 집념으로 점철된 드라마를 그린 장편 역사소설이다.

'공주의 남자', '뿌리 깊은 나무', '해를 품은 달'등 드라마와 소설을 통해 선보인 사극이 ‘불패신화’의 인기를 구가하면서 이제는 역사를 대하는 대중들의 태도도 달라졌다. 조선시대를 조명한 드라마나 소설을 통해 좀더 쉽게 역사적 사실을 인식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역사적 사실에 현대적 의미를 부여하며 적극적으로 해석한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왕을 만든 여자」는 ‘시대를 이끄는 정치, 그 처음과 끝’을 보여주는 소설이라 할 만한다. 더욱이 이 소설은, 철저한 고증을 통해 접근한 정통 역사소설이다. 극적인 재미를 위해 이야기를 재구성하고 짜 맞춘 소설이나 드라마는 자칫 역사적 사실을 둘러싼 논란을 가져오기도 하지만, 이 소설은 역사 속 행간을 파고들어 그대로 펼쳐 보인다. 독자의 시각에서, 독자가 느낀 그대로 따라갈 수 있기 때문에 읽는 재미는 더욱 배가된다.


문학은 문학 자체의 현실성과 역사성은 물론 문학적인 강한 의지의 감성이 존재하지 않으면 문학의 자리에서 멀어진다. 초당 신봉승의 역사문학은 바로 그런 점을 철저하게 지킴으로써 사실감 넘치는 서사성을 긍지로 삼는다. 그의 역사소설 「왕을 만든 남자」는 단종, 세조, 예종, 성종, 연산군의 5대에 걸친 파란만장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면서도 한 지식인 여성의 처절한 몸부림을 역사적 사실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는 픽션을 구사한다. 소설을 읽으면서 역사를 함께 배우게 되는 두 가지 재미를 쏠쏠하게 느끼게 한다.


“사람도 얻었고 명분도 얻었는데
무엇이 두려울 것이며, 왜 피하겠습니까!”


무릇 난세의 정치란, 권력싸움과 맞닿아 있는 법이다. 문종의 갑작스런 죽음 이후 조정은 갈팡질팡한다. 4일 동안이나 보위는 비어 있었고, 겨우 즉위식을 치러 왕위에 오른 단종은 열두 살 어린 나이다. 정국의 안정을 되찾는다는 명목이 여기저기서 튀어나오며 조정에는 숨 막히는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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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libro.co.kr/Product/BookDetail.libro?goods_id=0100010724887